제주의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가 국경을 넘어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10일 제주시 삼화지구 오름중학교에서 ‘2025 청소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개최했다. 매년 탐라문화제에 참가하는 해외교류도시 공연팀이 올해는 추석 연휴 기간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보육원, 홍익아동복지센터의 청소년과 도내 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일본 공연팀의 문화예술인 50여 명이 공연을 펼쳤다. 또한 공연팀과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악기, 무용 등을 배우며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교류도시인 몽골 수흐바타르주와 오르홍주에서 전통악기 공연을, 우호도시인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전통무용을, 동아시아문화도시 도쿄에서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국의 고유한 문화예술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지역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제주시 애월읍 소재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에서 활동하는 ‘하나로국제예술단’(단장 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 2건에 법무부가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4․3 진상규명 경험이 전국 과거사 해결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법무부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1심 승소한 여순사건 피해자 126명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 승소한 피해자 24명에 대해 9일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은 제주4·3과 같은 시기 국가폭력으로 무고한 민간인 다수가 희생된 비극이다. 제주도는 수십 년간 축적해온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경험이 여순사건을 비롯한 국가폭력 사건 해결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 개정된 4·3특별법으로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배·보상 절차를 제도화한 것은 대한민국 과거사 정의 실현의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여순사건 항소 포기 결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공존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제주4·3의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여순사건을 비롯한 전국의 과거사 관련 지역들과 연대해 진정한 국가폭력 치
제주특별자치도는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킨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11월 1일 18시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극복해 온 제주인의 평화애호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 표현”이다. 응모작은 띄어쓰기 제외 20자 이내의 국문 슬로건으로,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 공고문(공고번호 2025-2946)을 통해 상세한 응모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공모된 작품은 표현의 명확성(40점), 참신성(30점), 완성도(30점)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며, 총 8건(최우수 1, 우수 2, 장려 5)이 선정된다. 단, 일정 점수 미달 시 선정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상금은 총 300만 원으로, 최우수 100만 원, 우수 각 50만 원, 장려 각 20만 원이 수여된다. 결과는 2025년 12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3~9일) 중 4일 하루에만 5만 2,022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휴 7일간 총 방문객은 3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30만 5,455명)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대부분 올해 내국인 일일 방문객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제주관광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관광이 회복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성장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제주가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이번 성과를 단순 연휴 특수가 아닌 선제적 체감형 관광정책의 결실로 분석했다. ‘제주의 선물’ 대국민 여행지원금 캠페인으로 국내 여행 수요를 직접 자극했고, ‘제주여행주간’ 운영으로 계절별 수요를 분산시켜 비수기 관광도 활성화했다. 서울‧경기 등 대도시 팝업 홍보 이벤트와 ‘가성비협의체’를 통한 가격 투명화로 여행 비용에 대한 신뢰도 높였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이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지 제주’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수치로 입증됐다. 외국인 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온주밀감 가온재배 작형의 적정 가온시기를 결정해 안정적인 착화를 유도하기 위한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오는 12월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꽃눈분화 검사는 꽃과 열매가 달릴 가지(결과모지)를 단기간에 발육시켜 꽃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가온을 시작하고자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628점, 2023년 558점, 2024년 610점 꽃눈분화를 조사해 가온 개시 여부를 농가에 통보했으며, 꽃눈이 부족한 농가에는 과원 관리와 재배 기술 지도를 병행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온주밀감은 꽃눈이 분화한 후 가온 등으로 적정한 온도조건이 충족되면 꽃눈이 형성되고 꽃이 핀다. 따라서 가온 시작시기를 결정해 안정적인 착화를 유도하려면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과정이 필요하다. 온주밀감 가온재배 작형은 가온시기에 따라 극조기 가온(11월 이전), 조기 가온(12월 1~24일), 후기 가온(12월 25일~이듬해 1월 20일), 극후기 가온(1월 21일 이후)으로 구분된다. 가온 시작일이 실질적인 재배관리의 시작이므로 안정적인 과실 생산과 난방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을 위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자 50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됐다. 8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임용장을 수여하며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민선8기 제주도정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 제주가치돌봄,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등이 본격화되면서 도민 한 분 한분의 삶이 빛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면서 업무에 임해달라”며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하면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너지공사 제6대 사장에 최명동 전(前)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최명동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명동 사장은 인하대학교 교통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1986년 건설교통부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제주도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주요 정책 기획과 조정, 예산․조직 관리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고, 지난 7월 명예퇴직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적격’으로 판단했다. 위원회는 “후보자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정과의 정책협력 및 조직혁신 역량이 높으며, 경영개선과 공공성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에너지 분야 직접 경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후보자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문성을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최명동 사장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분산에너지 혁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2035’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경영혁신과 공공성 강화로 신뢰받는 공사를 만들겠다
제주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탐라문화제’가 10일 개막해 14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탐라의 뿌리와 해양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세대 공감의 장을 선보였다. 탐라문화제의 첫 행사인 ‘탐라개벽신위제’가 10일 오후 삼성혈에서 봉행됐다. 초헌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아헌관 양문혁 (재)고양부삼성사재단 이사, 종헌관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이 제례의식에 참여해 탐라문화제의 성공과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진건군 주제주중국총영사, 아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칠머리영등굿 공연, 개막 선언, 설문대할망 신화 주제 공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씨와 김덕수 앙상블시나위가 올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오영훈 지사는 “탐라문화제는 탐라국 천년의 융성을 다음 세대에게까지 전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9일 표선면 세화1리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을에서 가까운 오름 코스를 활용하여 주민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하였다. 참여하신 주민분은 “함께 걸으니 오름이 새롭고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이웃들과 웃고 이야기하며 걸으니까 몸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세화1리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께서 치매 예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고,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64-760-6125) 하면 된다.
서귀포시가 10월 10일(금) 2025년 하반기 5급 승진자 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였다. 5급 승진임용자 7명은 행정 2, 사회복지1, 농업 1, 보건 1, 의료기술1, 시설(토목) 1 등. 이번 승진자는 지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사무관으로 승진의결 되었으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6주간의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수료한 후 10. 3(금)에 정식 임용되었다. 이날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승진자들에게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소통화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앞으로 서귀포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 운영을 지난 9월 16일 강의를 끝내고 양성평등 실현 리더를 1,896명을 육성하였다. 서귀포시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는 2007년부터 여성대학으로 운영되었으나, 지난해부터 부서 간 협력으로 서귀포시 리더대학 내 ‘양성평등학과’로 통합되었다. 올해는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지역 리더십 등의 다양한 주제로 양성평등학과 전공강의 14강 등 총 20강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실습과 현장중심의 학습강화를 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10월 14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리더대학 3개 학과(양성평등학과·주민자치학과·시민교양학과)가 함께하는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졸업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양성평등학과 4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강생의 80%가 50-60대로 “건강 등 생활 밀접형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벗들과의 교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리더대학 양성평등학과 학과 운영의 전문성과 강의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교육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서귀포시는 추운 겨울철 난방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홀로사는노인에너지드림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받는 대상자 중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기초연금 및 주거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이며, 신청자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에너지 바우처(가스 및 보일러 사용 지원) 카드가 지급된다. 상반기 홀로에너지드림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대상자는 2,032명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아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우처 카드는 26년 2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서귀포시는 기발급자에 대해서도 잔액이 소멸되지 않도록 문자발송 등 개별 안내하여 겨울철 난방비로 사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0월 중 에너지드림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이미 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용을 적극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사실상 소멸·멸실·폐차 차량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 등록원부상 말소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해서 자동차세가 부과되는 차량을 확인하고, 이들 차량을 비과세 전환해 시민들의 세부담을 해소하며 불필요한 자동차세 체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고질 체납차량 중 멸실·소멸로 인정되는 차량, ▲폐차장에 입고돼 사실상 폐차된 차량, ▲천재지변·화재·교통사고 등으로 소멸·멸실된 차량 등이다. 특히, 멸실·소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차종별 차령 10~12년 경과 , ▲최근 4회 이상 체납, ▲책임보험 미가입 2년 초과 및 자동차검사 2회 이상 미이행,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미운행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조사 결과 사실상 소멸·멸실·폐차로 인정되면 자동차세를 비과세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비과세 조치 이후 차량 운행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자동차세를 소급해 부과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조사에서는 총 52대 차량을 비과세 조치한 바 있다. 고창기 재산세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자동차세 부과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체납액 발생을 사전
제주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원노형 푸른 제1공영주차장 부근 등 5개소에서 주·정차 위반 단속을 본격 시행한다. 단속 대상지는 ▲원노형 푸른 제1공영주차장 부근, ▲사라봉오거리, ▲연동 한일베라체 부근, ▲기룡비치하임아파트 부근, ▲제주북초등학교 부근으로 총 5개소다. 단속에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7월에 걸쳐 해당 지역에 대한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행정예고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완료했다. 아울러 전광판 안내, 현수막 게시,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계도장 발송 등 홍보와 계도 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고, 10월 13일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매년 읍·면·동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고정식 CCTV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정예고와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교통 불편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정식 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쾌적한 교통환경과 안전한 도로 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지적재조사 조정금에 대해 이의신청이 접수된 조천읍 함덕리 1지구 일대 15필지에 대해 재감정평가를 실시한다. 지적재조사 조정금이란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경계 확정 과정에서 면적 변동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토지 소유자에게 징수하거나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제주시는 함덕리 1지구 내 조정금 산정 대상 78필지 중 이의신청이 접수된 15필지를 대상으로 재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제주시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심의를 통해 확정된 조정금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보되며, 토지소유자가 납부해야 할 조정금이 500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년의 범위 내에서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제주시는 함덕리 1지구 730필지에 대해 올해 5월 22일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으며, 면적 증감이 발생한 78필지를 대상으로 6월 5일 조정금 지급·징수 통지를 시행한 바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하고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국책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