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제주시 동 지역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108건을 적발해 조치했다. 주요 적발 장소는 ▲게임제공업소 56건, ▲연면적 1,000㎡ 이상 복합용도 건축물 35건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적발된 위반자에게는 관련 법령에 따라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제주보건소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대안교육기관도 새롭게 금연구역에 포함됐다. 이에 제주보건소는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표시 스티커를 배부하고, 법 개정 내용과 준수 사항에 대한 안내와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금연구역 준수는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연환경 개선 활동과 점검을 지속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제33조에 따라 5만 명 이상의 정보주체에 대한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민원 업무용 시스템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시는 매년 영향평가 대상 시스템을 선별해 오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관리계획 수립, 접근통제, 데이터 암호화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를 정비하고 있다. 더불어 영향평가 전문 업체를 통해 실제 업무 현장과 시스템 운영 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실시하고, 민원 서비스 과정에서 이뤄지는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전면 점검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영향평가를 통해 단계별 접근 방식 개선 등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줄이고, 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 정보보호 조치의 적정성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영 디지털혁신과장은 “시민 개인정보 보호는 디지털 신뢰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영향평가를 계기로 정보보호 수
제주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3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동절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농촌문화체험과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숙박과 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이다. 이번 안전 점검은 연말 성수기와 연초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화기사용과 난방 안전을 비롯한 시설 안전, 운영체계, 위생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방법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 관리자 소방안전교육 이수 여부, ▲피난 및 방화시설 설치·유지 관리 등 시설물 관리, ▲식재료 및 조리실 등 위생 관리, ▲체험마을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기·소방, 위생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소방·안전·위생 등 관리 부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진행하고,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승환 마을활력과장은 “동절기
제주시가 추진하는‘크루즈산업 육성계획’이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운항 정상화 기반 마련 및 상권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 해 크루즈 입항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경제·관광 파급효과로 이어지는 추세이다. 제주항을 찾아온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23년 4만 명에서 2024년 19만 명에 이어, 올해는 2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크루즈 관광을 통한 경제적 효과 역시 2023년 약 750만 달러, 2024년 3,1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는 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에서는 이러한 크루즈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해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 TF’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 TF는 2024년 12월에 최초 구성됐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부서와 제주관광공사가 협조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역경제·문화관광·시설개선·협업구축 등 4개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23건의 추진과제를 발굴해 세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크루즈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업강화를 위해 ‘크루즈 연계 경
제주시는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한 불법 유상운송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승객이나 타인의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할 때에는 반드시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 영업용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학생의 등·하교나 그 밖의 교육목적, 어린이의 통학이나 시설 이용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03조에서 정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도 대중교통과의 허가를 받아 운행할 수 있다.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 신문고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와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불법 유상운송 신고가 접수되거나 불법 관광행위 합동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차량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한 뒤 위법 사항이 의심될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있다. 신고 시에는 ▲여객 승‧하차 또는 화물 상‧하차 장면 사진, ▲차량 번호와 주변 환경이 확인 가능한 사진, ▲운송료 지급 정황이 드러나는 사진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올해에는 19건의 불법 유상운송 의심 신고를 접수해 이 중 10건을
제주시는 12월 9일(화) 시장 집무실에서 전라남도 남원시 지역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시가 지난 4월 직거래 협력 구축을 위해 남원농협을 방문한 데 이은 두 번째 교류로 제주시와 남원시가 보유한 감귤, 딸기 등 특색 있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와 상생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운봉·지리산·춘향골·남원원예농협 등 남원시 지역농협 5개소 조합장과 남원시조공법인 등 8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농산물 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와 남원시의 직거래 협력이 강화되면 농업인들은 유통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농산물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혁신을 핵심 시책으로 선정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소비지 농협 52개소 조합장을 만나 직거래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의 신
제주시는 올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86억 원(자동차세 144억 원, 지방교육세 42억 원)을 부과하고, 10일부터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과세기준일(12월 1일)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차량(자동차‧기계장비‧이륜차) 중 연납으로 신고·납부한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이다.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형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은 6월에 전액 부과·고지되고, 그 외 차량은 6월과 12월에 연세액의 1/2씩 각각 부과된다. 제주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자동차세 납부를 위해 다양한 납부 편의 시책을 제공하고 있다. 납부는 오는 12월 16일(화)부터 31일(수)까지 ▲지방세입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위택스 납부, ▲ARS 납부(☎142211), ▲모바일 간편결제앱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제주시 재산세과는 평일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납기 막바지인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 자동차세 민원 상담실’을 운영하고, 납부 방법 안내와 수납 처리 등 민원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12월 24일까지 납부한 조기 납세자와 자동이체 납부자를 대상으로 150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12월 9일(화) 제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주시 노인지도자 경기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와 경로당 발전에 헌신해 온 노인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노인회 임원과 읍·면·동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리넣기·투호·한궁·가요 등 경기대회와 종목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건강한 경쟁과 웃음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올 한 해 지역사회 발전과 경로당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아픈 역사, 그리고 그날을 기억하는 마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김기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은 4·3 희생자 추념일에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 시내버스(공항버스 포함)를 무료로 이용하고, 도 직영의 기념관·미술관·박물관 및 유네스코 등재 유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4·3을 더 넓게, 더 따뜻하게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방공휴일인 4월 3일 하루만큼은 누구나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다가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약 1억 6,700만 원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는 4·3을 기억하는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효과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원은 “현재 조례의 적용 범위가 도와 출자·출연기관에 국한되어 있어 민간 기업이나 학교까지 참여를 확대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4·3 지방공휴일이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국민 모두가 함께 추모하고 기억하는 날이 되기
제주특별자치도가 4·3희생자에 대한 실질적 명예회복을 위해 올해 남은 보상금 780억 원을 연내 집행하고, 4·3 왜곡 현수막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현황을 점검하며 올해 남은 780억 원의 예산을 연내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희생자 7,158명에게 총 5,655억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예산을 모두 집행하면 신청 희생자 1만 2,403명 중 약 65%인 8,087명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2026년에도 2,000억 원의 보상금 예산이 편성돼 약 1만 306명의 희생자에게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 지사는 “내년에 보상금 심사 인력 충원과 행정 절차를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마지막 한 분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진정성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불법·혐오 정당 현수막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자, 행정안전부는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11월 18일)했고, 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지사는 "특히 4·3을 왜곡·모욕하는 현수막이 부착되는 경우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지난 11월 2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체에 탑재된 큐브위성‘퍼셋(PERSAT)'이 목표 궤도(고도 600km)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12월 6일 교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퍼셋(PERSAT)'은 지난 12월 6일 이리듐(Iridium) 위성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최초의 상태 점검 데이터 패킷을 지상국으로 성공적으로 전송했다. 발사 성공 후 9일 만이다. (주)쿼터니언이 제주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퍼셋(PERSAT)’은 3U 규격(약10cm×10cm×30cm)의 큐브위성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RIS사업 통해 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위성은 향후 6개월간 제주도 주변 해역의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해류 패턴을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추가 연구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퍼셋(PERSAT)은 모듈 레벨 100% 국산화를 달성하여 설계·제조·조립·시험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으며, 원산지·시험 성적·안전성 근거를 갖춘 수출용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또한 반복 제작 가능한 큐브위성 플랫폼을 표준화함으로써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으며, 국산 큐브위성 버스 및 탑재체 모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계획’과 ‘2026년 민방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4조 및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른 법정 절차에 따른 것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제주’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제주도의회, 검찰청, 경찰청, 해군 등 안전관리위원 및 통합방위위원 총 45명이 참석했다. ‘2026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종합 대책이다. 이번 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62개 안전관리계획과 125개 세부 추진대책으로 구성됐다. 반복 발생하거나 피해 위험도가 높은 14개 재난·사고 유형(풍수해, 폭염, 범죄, 화재, 도로교통, 감염병, 자살, 사업장 산업재해, 어업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중점 관리 유형으로 선정해 사전 예방·선제적 대응·현장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도 민방위계획’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적 위기 상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이하 AI)·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8일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AI·디지털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2026~2030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 AI·디지털 혁신의 비전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분야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과제를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산·학·연 관계자, 관련 단체, 일반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1차산업, 경제, 안전·재난, 도시·환경,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인재양성, AI 기반 행정혁신 등 10개 분과로 나눠 약 100분간 실행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의 결과는 전체 공유회를 통해 발표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원탁회의는 제주 정보화 기본계획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세심하게 검토해 정책 수립 단계에 충실히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발표 이후 큐알(QR) 결제 확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재난 사전 대비 실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집중호우 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마을순찰대(올레순찰대) 운영을 통해 사전 통제지역 및 안전취약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해 7년(19~25년) 연속 인명피해 ‘0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이번 2025년 여름철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2023년 여름철 대책추진 우수지자체, 2024~2025년 겨울철 대책추진 우수지자체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자연재난 대책추진 우수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도 차원의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과 도민들의 협력이 더해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 시행에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 1,615명(제주 5,029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영역·169개 문항에 대해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지역특화문항을 추가해 20개 영역·184개 문항으로 확대 조사했으며, 2,823가구·5,029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방문 조사했다. 제주지역 주요 ‘건강행태 영역’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만율(자가보고)은 37.3%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으며, 17개 시·도 중 4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35.4%로 전년(34.4%)보다 1%p 증가했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70.9%로 전년 대비 5.6%p 올랐으며 전국은 전년(65.0%)보다 3.5%p 증가한 68.5%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지표는 개선됐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38.9%로 전년 대비 5.9%p 증가했으나 전국은 전년(24.2%)보다 0.6%p 감소한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