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일 첫날인 1일, 제주시내 중심권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강경문)가 도내 106개 초등학교 중 처음으로 봄운동회를 개최했다.
삼성초는 도시화에 따라 맞벌이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학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운동회를 토요일로 정했다.
변화된 환경에 맞게 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을 택했다. 주5일제에 맞춰 아빠, 엄마가 모두 참석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도 감안해 행사를 ‘삼성가족 놀이한마당’으로 정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참여하는 종목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등학생 1133명과 유치원생 115명생을 포함해 가족과 친척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