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한라일보 위영석 후보(41)가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제주도체육회관 회의장에서 열린 제44대 제주도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인 위영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재적회원 177명 가운데 169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95.5%)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64표를 얻어 기호 2번 김호천 후보와 기호 3번 김재범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위 신임 회장은 1993년 한라일보에 입사해 제주지역언론노조협의회 의장, 한라일보기자협회장, 제주도기자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언론노조 한라일보지부장을 맡고 있다. 위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제주도기자협회를 활성화를 통한 살아있는 기자협회, 회원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하는 기협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언론인 기금 또는 장학회 설립 기틀 마련 △올해의 제주기자상 재추진 △도민 대상 제주언론 이해도 증진을 위한 현장교육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회장 임기는 오는 2010년 1월1일부터 2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