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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협의 과정에 도민의견 수렴하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첫 정책협의와 관련해 제주환경운동 연합이 9일 논평을 내고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째, 정책협의회 의제선정과 협의과정에 도민의 의견수렴이 반영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의제선정 과정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제선정과정에서부터 창구를 열어야 할 것이다. 어제 정책협의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주사회의 모든 중대 현안이 총망라된 듯 보인다. 그러나 그만큼 논의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느 의원이 지적했듯, 요즘과 같은 경제위기국면에서 도민의 살림살이와 관련된 실물경제 분야의 ‘숨은 안건’들이 발굴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니면, 최소한 도와 의회가 사전 조율된 정책협의회에 의제에 대해 일정 기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협의에 나선다면 보다 효과적이고 또한 도민의 입을 빌어 집행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책협의회는 의제선정 - 협의 - 협의결과 반영의 전 과정이 도민의 참여와 알권리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면밀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도민이 정책협의회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 의제에 따라 관련자 직접의견이 필요한 경우 당사자 출석을 요청해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보완되었으면 한다.

셋째, 정책협의는 구체적인 쟁점협의가 되어야 한다. 어제의 경우처럼, 모든 사안에 대한 현황보고와 질의 방식으로 계속 간다면, 정례화된 정책협의회를 거듭할 수록 도민의 기대와 관심에서 멀어져 결국 실효성을 상실하고 오히려 도나 의회 모두 명분용이라는 비판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느 의원이 지적했듯, 정책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쟁점을 놓고 충분하고도 깊은 협의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입체적이고 열린 장이 되어야 한다.

넷째, 정책협의회 과정이 모든 도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제 협의회는 도의회를 찾지 않는 도민들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살필 수 없었다. 따라서 인터넷 의사중계 시스템을 활용한 인터넷 중계, 케이블 TV와 의회 케이블망을 이용해 어디서나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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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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