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몬딱’이 지난 6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서귀포 관내 청소년들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주최하고 서귀포시 청소년의회와 서귀포시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지역 고등학교 동아리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28팀이 참여했다.
오전 5개교 17개 동아리가 운영한 체험부스에서는 보도게임, 과학체험,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1,2부로 나눠 이뤄진 오후 행사에서는 7개교 2기관 11개 팀이 참여해 밴드와 댄스공연을 펼쳤다.
또한 공연과 더불어 경품 추첨행사도 열려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어 좋았다.”, “친구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공연을 보니 뿌듯했고, 이렇게 다른 학교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몬딱’은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