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동(동장 강경식)에서는 지난 5월 27일 제16회 보목자리돔축제 첫날 보목포구에서 「한기팔 시인 詩碑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한기팔 시인과 현을생 서귀포시장, 김용범 도의원, 고훈식 도 문인협회장, 문상금 서귀포시 문인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시비 건립 경과보고, 제막행사, 자리물회 시낭송,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기팔 시인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1975년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시단에 등단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자리물회, 보목리사람들, 문필봉, 서귀포, 순비기꽃 등 지역색이 강하고 서정적인 작품이 다수로 한기팔 시인 시비에 새겨진 시는 보목마을의 상징인 자리돔을 주제로 한 ‘자리물회’이다.
한편, 시비 제작은 2016년도 송산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보목포구와 구두미포구 인근 등 총 2개소에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