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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조 문학회 연간시집 「뿌리의 주소」 발간

 

문화의 중심이 중앙에 집중해 있을 때 홀로 변방임을 자처하며, 그리고 그 변방이 곧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시조 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젊은 시조문학회다.

 

젊은 시조문학회가 연간집으로 펴내는 시집 [뿌리의 주소]2월 파우스트에서 발간되었다.

 

총 열다섯 회원들의 작품이 실려 있는 이번 시집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젊은 시조문학회 연간집이다.

 

 

지역이라는 공통점과 글쓰기라는 공통적 관심 외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회원들은 그래서 시의 소재도 다양하다. 농부는 농부의 이야기를, 선생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부는 가정의 일을

시의 소재로 삼는다.

 

그래서 이 한권의 시집에는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들이 가득하다. 2009년 창립된 젊은 시조문학회는 아마추어와 등단작가 구분 없이 글쓰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멀리 가는 소리는 높은 소리가 아니라 깊은 소리임을 믿으며 더 낮게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평이다.

 

바닥에 붙어서도 초록빛이 진한 그대

발길에 짓밟혀도 꽃대 곱게 내미는 그대

귤나무 가지를 치우다 냉이하고 놀았다

-냉이와 한나절을- 부분. 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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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50억 이상 대규모 발주공사 안전보건 합동점검
서귀포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 전개 요구에 발맞춰 공공 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지자체의 대규모 발주공사에 해당하는 총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의 서귀포시가 발주한 16개 건설공사(건축, 도로, 재해⋅하천정비, 관로공사) 현장에 대해서 8월 12일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대규모 발주공사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의 핵심위험(추락, 끼임, 붕괴, 건설장비 안전)에 대한 안전조치 실태는 물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7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폭염작업에 대한 보건조치 및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최근 전국적으로 질식재해가 급증(작년 동기 대비 1건 → 6건)함에 따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조치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으로 발견된 미흡사항은 엄정하게 개선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산재예방 실행력을 높이고 서귀포시 전 지역에 안전보건 의식 확산으로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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