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 누구나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쉽고 빠르게 제보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귀포 희망 소도리’ 카카오톡채널 이용 활성화로 위기가구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 희망 소도리’채널은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제보 시스템으로, 2022년 3월 개설되었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로 내방하거나 전화로 제보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이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다 손쉽고 신속하게 제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채널에 가입된 시민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위기가구의 실태와 주소지 등을 간단히 작성하여 제보하면, 읍면동 복지공무원이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 한 해 각종 행사 시, 홍보부스 운영 및 지역인적자원의 제보창구를 일원화하여, 채널가입자('24)517→('25)1,349명, 제보('24)78→('25)197건으로 각각 160%, 153% 증가하였으며, 230건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채널 운영 및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명작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이 세계 수준의 클래식 공연예술을 직접 감상하고, 오페라를 통한 예술 감수성 제고와 문화 향유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대표작 ‘나비부인’은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순수한 사랑과 서구 제국주의의 충돌이 빚어낸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섬세한 음악과 극적 서사가 어우러진 이 오페라는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이번 제주 무대에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지휘는 프랑스 출신의 마에스트로 필리프 메스트르(Philippe Mestres)가 맡고,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조란 토도로비치(Zoran Todorovich)가 ‘핑커톤’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이 ‘초초상(나비부인)’ 역과 연출을 겸하며, 섬세한 연기와 감정선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희진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도민이 세계 명작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5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주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0여개 기업과 주한 외교사절단, 외신기자,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투자유치 행사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Accelerate the Future in Jeju’ 슬로건 아래 자율주행 및 전기차 산업,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계획, 첨단 물류 시스템 및 관광 모빌리티 실증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 전기차 보급률과 친환경 인프라를 강조한다. 왕복 116km 구간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기술협력 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례 등도 중점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부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및 국내 잠재 투자가를 대상으로 1:1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투자자들이 2026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 20일(현지시간) 세계은행(World Bank)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Green Growth: The Path to Sustainable Jobs)’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은행이 주관했다.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녹색성장기금을 통한 사업 경험을 나누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자리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는 전 세계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해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녹색성장’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개회식에 앞서 오영훈 지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면서, 40주차(9.28.~10.4.) 기준 외래환자 1,000명 당 12.1명이 신고돼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초과했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지난해(12월 20일)보다 약 두 달 빠른 시기에 발령됐다. 특히, 최근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환자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기간에는 고위험군(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은 의심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달 2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실내 주기적 환기 △마스크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은행이 글로벌 녹색전환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World Bank) 본부를 방문해 세계은행그룹(WBG)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리처드 다마니아(Richard Damania) 세계은행그룹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 등 제주의 선도적 모델을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민간업체의 투자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고 있다”며 “나미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제주의 그린수소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에 대해서는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공개 모집 결과 12팀(24명) 모집에 1,198팀(2,396명)이 신청해 경쟁률 100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다른 국가나 도시로 이동하는 불편 없이 제주에서 크루즈를 타고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도민과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경찰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체험단 12팀(24명)과 예비 참가자 3팀(6명)을 선발했다. 선정된 체험단과 예비 참가자는 개별 통보됐으며, 선정된 체험단은 24일까지 개인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체험단은 11월 3일 제주에서 출발해 7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중국을 거쳐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크루즈 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제주 강정항에서 13만 5,000톤급 ‘아도라 매직시티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상하이 기항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한다. 체험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후기 제출에 참여해야 하며, 이는 준모항 운용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운영 개선 및 기항 프로그램 개발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체험단 모집에 1
서귀포시 자율방재단(단장 김영철)은 지난 10월 16일 세명대학교에서 열린 전국자율방재단 전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표창, 우수 미디어팀장, 행정안전부장관표창(기동대 1팀장: 송승익)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서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재난 안전 드론 시연을 통해 지역 재난 대응 혁신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표창은 재난예방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과 성과를 거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이 시민 안전망 구축과 적극적인 재난 현장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미디어 홍보와 소통능력으로 우수 미디어팀장 표창까지 함께 수상해 지역사회 내 자율방재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드론 시연에서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직접 열화상 카메라, 서치라이트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탐색 및 구조 시범을 선보여 참가자 및 내빈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한층 더 진화한 지역 재난 대응체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관계자는 “이번 표창과 드론 시연을 계기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통·훈련·관광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전지훈련팀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통해 서귀포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지훈련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서귀포시는 따뜻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올해에는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사설 관광지 및 음식점 할인 지원 ▲선수 맞춤형 운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수송 차량 확대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운동지원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재활·보강훈련, 근력 강화, 회복 트레이닝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참가 선수들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공항 ↔ 숙소 간 수송 차량 지원, 격려물품 제공,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선, 비예산·유소년 대회 유치, 종목별 협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이 훈련 외 시간에도 서귀포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산림교육센터는 도내 산림복지전문가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바디커넥션’을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치유 및 산림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강사(주‧보조강사)의 지도 아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바디커넥션’은 태내기부터 생후 14개월까지의 신경학적 움직임 발달 과정에 기반한 전신 연결 패턴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뇌의 발달을 체계화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통합적 접근법이다. 교육 참가자는 몸과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의 움직임을 의식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게 되며, 이는 풍성하고 효과적인 인간관계 형성과 보다 풍요로운 삶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입장료 및 체험료)이며, 주차료는 유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문가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rga6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과와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를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지시사항에 따라 APEC 개최와 평년 불리한 기상 여건 등에 대비하여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 목적으로 작년 보다 12일 앞당겨 산불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요인 증가, 기후변화 현상의 심화로 산불발생 양상의 변화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 시민․관광객 참여형 캠페인, 드론감시단 운영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시·진화인력 및 진화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적극 대응하고, 특히 관내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 6개소 운영: 본청 및 읍·면 ○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운영: 고근산 외 8개소 ○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배치: 105명(감시원 53명, 진화대 52명) ※ 11. 1. 배치 ○ 진화장비 보유
서귀포시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류 ▲복합재질 필름 ▲폐가전제품 등 5가지 품목의 수집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PR제도’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생산자에게 그 제품 사용 후 폐기시킬 때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 책임을 지게 하여 폐자원 재활용 운영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도이다. 2025년 9월 기준 EPR제품 수거량은 총 1,730여 톤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폐형광등 12.5톤 ▲폐건전지 17.8톤 ▲종이팩류 37.3톤 ▲복합재질필름 796.8톤 ▲폐가전제품 865.5톤을 수거하였다. 수거되는 EPR품목 중 폐형광등은 수은 제거 후 유리 원료로 재활용되며, 폐건전지는 금속파우더 및 고철로 재활용된다. 또한 종이팩은 화장지로, 복합필름류는 열분해 후 재생유의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폐가전제품은 선별파쇄 후 고철 및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되며, 소형폐가전 배출시에는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