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특허를 받은 신공법으로 설치한 교량사업에 대해 제주시·서귀포시에 관련 자료를 요구한 가운데 사업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 업체는 특허공법 교량 납품업체 1곳과 시공업체 1곳 등 모두 2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행정시에 해당 업체와의 계약서와 예산 집행내역을 요구함에 따라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공법 교량은 양쪽 교각에 기다란 H철제빔을 상판으로 올려놓고 아스콘을 덮어 완공하는 신공법으로 중간 교각(받침대)이 필요 없어서 부유물이 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도내 교량은 기둥형 또는 박스형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슬래브교를 설치하면서 하천 범람 시 통수단면이 확보되지 않아 수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행정시는 2013~2015년 3년간 통수단면을 확보할 수 있는 특허공법 교량을 집중적으로 설치했고이 공법으로 제주시는 20개, 서귀포시는 4개의 다리를 건설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조달청에서 특허공법 관급자재를 구매했지만 신기술 공법으로 공사할 수 있는 도내 업체는 A납품사와 B시공사 2곳에 밖에 없어서 수의계약을 통해 교량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특허공법 교량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영업구역을 위반, 제주해역에서 낚시영업을 한 전남 해남군 선적 낚시어선 B호(9.77t, 승선원 14명)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B호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관할구역인 전라남도 해역을 벗어나 제주관할 수역인 제주시 추자도 남쪽 13㎞ 해역에서 불법 낚시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관광객 김모씨(52·전북) 등 3명과 음식점 주인 장모씨(4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서 서로 폭력을 행사하다 행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가로수로 심은 하귤나무 열매를 수확해 가져간 혐의(절도)로 A씨(8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주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어진 하귤나무 열매 120㎏을 수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시생활체육회(현 제주시체육회 통합) 보조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주시 공무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했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생활체육회 일부 직원이 2011년부터 4년간 제주시 스포츠 관련 부서 소속 공무원을 상대로 식사와 술자리 등 향응을 제공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확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달 초 전·현직 공무원 6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조사를 받은 공무원은 사무관급 간부는 물론 생활체육회 업무를 다년간 맡았던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들에게 접대를 했다는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생활체육회 공금 통장을 압류해 분석하고 있다”며 “그동안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했지만 다음에 출석할 때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생활체육회 팀장 겸 모 경기단체 감독인 A씨가 급여를 이중으로 받았다는 제보를 근거로 A씨의 월급 통장을 압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체육회 보조금 비리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척되면서 제주시 공무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거나 식사 등 향응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체육회 직원과 공무원들은 발뺌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9일 오후 2시37분께 제주항 6부두에서 목포행 여객선을 탑승하려 한 베트남인 6명과 차량 운전자 장모씨(58)를 적발,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9일 밝혔다. 장씨는 차량 화물칸에 남성 4명, 여성 2명 등 베트남인 6명을 숨긴 채 차량을 목포행 여객선에 선적하러 부두로 진입하다 출입구 근무자의 검문검색에 적발됐다. 한편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활어차와 탑차, 덮개차 등에 숨은 이탈자들을 78회, 214명 검거한 바 있다.
9일 오전 6시32분께 비양도 북서쪽 약 33㎞ 해상에서 통영선적 통발어선 C호(79t·승선원 10명)의 선장 이모씨(56·경남 김해)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현장에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선원들을 구조하는 한편 C호를 한림항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59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과수원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콤바인 농기계 1대와 비닐하우스를 덮고 있던 차광막 23㎡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7일 오후 4시42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돌오름 인근 도로에서 김모씨(42)가 운전하던 승용차량과 조모씨(23)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와 조씨를 비롯해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선원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한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H호(24t·승선원 10명)의 선장 지모씨(54)를 학대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해 9월 21일 처음 배에 탄 선원 김모씨(34)가 멀미로 힘들어 하자 폭언과 함께 11시간동안 뱃머리 기둥을 잡은 채 앉아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달 26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해경에 가혹행위를 신고, 300t급 경비함정을 통해 제주시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귀포항에 경유를 유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울산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Y호(69t) 선장 강모씨(51·울산시)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 ‘서귀포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탐문을 벌이던 중 Y호에서 경유(연료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경유는 기관장이 연료 이송 펌프를 이용해 주 탱크에서 임시 탱크로 옮기다 자리를 비운 사이 약 30ℓ의 경유가 유출돼 가로 5m, 세로 40m 정도의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길거리에서 발생한 싸움을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50·충남 아산)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4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도로변에서 일행과 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의 일행인 B씨(50·전남 광양)는 A씨가 연행된 파출소에 찾아가 30분 동안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관공서 주취소란)로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6일 남의 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10시께 서귀포 시내 이모씨(55)의 집에 들어가 옷장에 보관 중인 60만원 상당의 귀걸이 세트와 의류 및 생활용품 등 총 145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주점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상습사기)로 문모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35분께 서귀포시내 모 주점에서 17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주문한 후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6시27분께 제주시 화북2동 황사평마을 황사교에서 5t짜리 크레인 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차량 운전자 김모씨가 경상을 입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