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10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올 상반기에 이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함현영, 김만, 고윤식, 고윤정 작가가 참여하며, 토·일 주말 총 4개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요일 오전반 <나만의 감정캐릭터 만들기>는 자신의 경험 속 감정을 클레이를 사용해 캐릭터로 만들어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반 <나만의 아름다운 책 만들기>는 전시를 감상한 뒤 느낌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북 아트 기법을 적용해본다. 일요일 오전반 <미술관 속 상상놀이터!>는 스톱모션(Stop Motion)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를 제작해 영상 미디어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일요일 오후반 <안녕, 추상>은 주변 환경 속 조형요소와 원리를 활용해 추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으로, 강좌별 15명씩 총 120명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3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을 맞아 제주어 보전과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578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어로 경축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글 및 제주어 관련 단체와 학생,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제주어 교육시범학교인 동광초등학교와 창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주어 창작시와 창작곡을 선보이는 축하공연, 애국가 제창, 한글날 노래 제창에 참여했으며, 안덕중학교 학생들의 제주어시 캘라그라피 전시도 이뤄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다올여성중창단과 소프라노 정혜민의 축하공연,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곬 현병찬 선생에게는 제주어 보전을 위해 서예 작품과 문화예술 공간 등 평생의 업적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기부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어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항공우주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개최된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 개막식에서는 민간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제주도의 성과와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연명 한서대학교 부총장, 한명희 제주지방항공청 청장을 비롯해 미래항공우주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부속섬 드론 배송 퍼포먼스 및 비전 영상 상영, 비전토크, J-우주 거버넌스 위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제주 바다의 녹조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안한 ‘플럭스맵(Fluxmap)’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위상 기반 자동 산불 감지 및 소방 신고시스템을 제시한 ‘쿼카(Quokka)’팀이, 우수상은 스마트 농지 관리시스템을 통한 불법 농지 감시 방안을 제안한 ‘제주옵저버스’팀, 제주도 특별상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제주 제2공항 주변 부지 개발방안을 모색
제주시는 초지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초지 이용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초지 조성지 관리·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초지법 제24조(초지관리 실태조사) 규정에 따라 9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읍면동과 합동으로 개량목초지, 부대시설, 불법전용 등 초지의 형태별 이용 상황을 점검한다. 조사 결과 월동작물 재배 등 초지 외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행위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미이행 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불법전용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 및 농작물의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제주시 초지 조성지는 2023년 9월 기준 8,627.2ha로 전국 초지면적 31,784ha의 27.1%, 도 15,435ha의 55.9%로 전국 지자체 중 최대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중산간 지역의 환경 완충지대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초지의 관리 강화를 위해 불법전용에 대해 원상회복 명령 및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으로 초지를 보전하는 한편,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사용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관내 양식장 242개소 중 전년도 지도‧점검 실적이 없었던 양식장 등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10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 사용 허가가 취소되었거나 미승인된 의약품, 유해화학물질 등 불법 사용여부와 유효기간 준수, 의약품 보관상태 등 안전사용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의약품 사용수칙 등에 대해서도 지도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계도를 실시하고,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이나 유해화학물질을 사용‧보관하는 등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지도‧점검 실적은 총 57건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된 양식장은 없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점검이 올바른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사용문화의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양식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970년 초부터 진행된 관로, 관정, 저수조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발사업 이후 현재까지 노후화에 따른 농업용수 관로 파손, 누수, 수압 약화 등으로 농가에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20년 이상된 노후 관로 교체, 관경 확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하여 31개 지구에 관로 20.2km, 저수조 4개소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31개 지구 중 27개 지구가 준공되었으며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예산 67억 원을 투입해 25개 지구를 선정하여 노후된 농업용수 관로 15.6km 정비, 저수조 3개소를 증설한 바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를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용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절물생태관리소는 지난 8일 절물휴양림에서 열린 ‘어린이와 숲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음악회는 어린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운드 오브 뮤직(Marimba Solo)’, ‘젓가락 행진곡(Flute, Cello, Piano 3중주)’ 등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관객과 함께하는 동시 낭송, 풍선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는 부대행사로는 숲속 자연물로 연주하기 등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과 숲 해설, 목공예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음악회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가을 숲속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오는 10월 26일에 개최되는‘숲과 동행하는 클래식 콘서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용주)에서는 지난 8일 대륜동주민센터에서 어린이 대륜12경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소속 어린이 등 총 200명이 참여하여 대륜12경에 대한 작품 130점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총 34점에 대하여 수상작(▲유치부 최우수상 예일어린이집 박가을 어린이, ▲ 초등부 최우수상 법환초등학교 1학년 이서우 학생 등)을 선정하였다. 특히,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작품은 엽서 제작 후 대륜동 특화프로그램인 올레 7코스 내 대륜동 스토리 우체통(속골, 법환포구 총 2개소)에 비치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1년 후 보내는 편지 엽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용주 대륜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제주혁신도시와 월드컵경기장, 범섬, 올레7코스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발전가능성을 지닌 서귀포시 대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륜12경은 제주월드컵경기장, 돔베낭골, 고근산, 속골, 하논, 대륜해안경승지, 외돌개 산책로, 윗세오름, 연동연대, 최영장군의 범섬 승리, 각시바위, 범섬 등.
서귀포시에서는 10월 11일(금)부터 위탁의료기관 86개소(동지역 53개소, 동부지역 12개소, 서부지역 21개소)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원하는 경우 접종부위를 달리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시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70세에서 74세는 10월 15일(화)부터, 보건소에서는 10월 18일(금)부터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과 동시실시된다. 접종 기관 방문시에는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인하여 오접종을 예방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60 ~ 64세 제주도민, 장애인,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은 10월 18일(금)부터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되어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하여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에서는 지난 7월 시작된 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이 그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했으나 10월부터는「복지로(https://www.bokjiro.go.kr)」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원(바우처)이 제공되며 신청 시 소득제한은 없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0~30%)이 발생된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신청자의 공동·금융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 ▶ 복지급여 신청 화면의‘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선택 ▶ 신청서 작성 및 증빙 서류(진단서, 소견서, 의뢰서 등)를 첨부하면 된다. 다만, 만 19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온라인 신청 개통을 계기로 지금까지 심리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특별 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과 연계해 ‘평온의 향을 찾아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예술을 후각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열미술관에서는 8월 27일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권영우와 김창열의 청장년기 작품을 조망하는 <두 개의 숨_권영우, 김창열>전이 진행 중이다. 두 작가는 각각 한지와 물방울을 매개체로 삼아 개인의 감정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평온의 향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눈으로 감상한 작품의 느낌을 향기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완성된 향수를 통해 전시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체험은 특별기획전 관람으로 시작해 작품의 의미 이해, 전시 감상을 수채화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이후 조향사가 직접 블렌딩한 제주 자연의 향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향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진보 조향사(씨오엘웍스 대표)가 지도에 나선다. 신청은 10일(목) 오전 10시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 제주’를 통해 총 156억 원(직접투자 7억 원, 간접투자 149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누적 고용창출 효과는 69명, 매출 증대는 약 252억 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1기부터 3기까지 총 26개사가 K-Camp 제주를 수료했다. ‘K-Camp 제주’는 비수도권 중심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해 2021년 제주도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시작된 혁신 창업·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K-Camp 제주’는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기업별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원기업 선발·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6개월간 전문 보육을 실시하고 최종 IR 발표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 연계까지 지원한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K-Camp 제주’는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력 6년 미만 혁신 창업기업 38개 지원 기업 중 8개 기업을 선발하고 전문 액셀러레이터(엠와이소셜컴퍼니)를 통해 기업진단, 1대 1 멘토링, IR 트레이닝,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 맞
제주특별자치도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관광, 인적, 물적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을 갖고 무역, 투자, 관광, 노동, 교육 분야 등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부임한 주한 베트남 대사의 제주 방문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밤 펫 뚜안(Pham Viet Tuan) 투자관, 팜 칵 뚜엔(Pham Khac Tuyen) 상무관, 김정률 주한 베트남 대사관 무역대표부 수석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관광협회장과 국제관계대사, 경제활력국장, 관광교류국장,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 등이 배석했다. 오영훈 지사와 부 호 대사는 제주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노선 개설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달 기준 제주와 베트남 간 월 10회의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나,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기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며 양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부 호 대사는 “한국은 무역과 관광, 사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국가인 만큼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국회의원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18년간 국가 사무 5,321건이 이양돼 인구 증가, 경제성장, 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른 특별자치시·도 출범에 이정표를 제시하고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분권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행 행정시 체제의 한계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도민이 시장(현재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을 직접 선출하지 못해 책임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주민 대표로 도의원만 선출함으로써 주민 참여가 약화되고 도민 참정권이 제한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가, 광역, 기초사무가 집중돼 제왕적 도지사라는 비판과 함께 행정의 민주성 약화,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및 지역간 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어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와 3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관광지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주관광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오전 9시 30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주와의 약속’ 관광지 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주방문 여행객들의 최접점에 있는 관광지업계에서는 ‘배려, 감동, 친절’의 실천 약속을 통해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및 시장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7월 19일 외식 분야, 7월 28일 교통 분야, 8월 12일 숙박 분야에 이은 네 번째 결의대회로, 오영훈 지사, 박호영 제주도의회 의원,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관광지 업계 대표 및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제주도내 관광지업의 또하나의 도약과 더 하나의 약속’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 숨도 박물관 민동희 대표, 카멜리아힐 양정우 대표, 인플루언서 김준석(‘감따남’) 씨가 참여해 제주관광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민동희 대표는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의 자체적 노력과 함께 디지털 관광산업 대전환 참여 기회 확대, 일자리 개선 등에 대한 도정의 관심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정우 대표는 카멜리아 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