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는 10월 14일 오후 장애인 및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인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장애인 자조모임은 지역 내 장애인과 보호자들간의 소통을 통해 장애 경험과 건강증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며, 이를 통한 자가건강관리능력 개선 및 재활의지 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위해 힐링 숲 걷기 프로그램을, 8월과 9월에는 디스트레스 해소 건강식 만들기와 우울감과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우울 예방 교육 및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비만 예방 및 영양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을 운영하였으며, 참여 대상자들이 냄비 받침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정보공유로 자가건강관리와 상호 재활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
전지훈련지 메카 서귀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본격 돌입한다.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동계전지훈련 참가 신청 접수를 진행 예정이며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귀포시 동계전지훈련 참가 희망팀은 전지훈련 신청서를 서귀포시 체육진흥과로 전자공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중 운동지원 프로그램은 동계전지훈련팀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인센티브로 동계 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운영하며 선수들의 운동 수행력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축구, 농구 종목은 심판진 및 경기용품 지원 등을 통해 스토브리그를 확대 운영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 효과로 경기력이 향상되도록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트레이닝센터를 포함한 모든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전지훈련 상해보험 가입 및 공항 숙소 간 전지훈련팀 수송 버스 지원,방문팀들에게 격려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공연 및 각종 행사 정보 공유와 공영관광지(박물관·미술관 포함) 무료입장 지원을 통해 훈련 외 시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씨름 훈련장 모래 정
서귀포시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승자) 주관으로 10월 17일 관내 보육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4년 보육교직원 힐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보육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쉼을 제공하여 치유와 재충전을 통해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며 더 나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통해 “맘통령”으로 유명한 조승희 진행으로 보육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와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보람된 순간을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풀어내 보육교직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보육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보육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보육발전에 기여한 보육사업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기초생활보장 등 13개 사회보장급여 2,799건에 대한 수급자격 및 복지급여의 적정성 확인을 위한 정기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본 조사는 매년2회(상하반기) 실시하는 정기조사이며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142개 금융기관 및 국세청, 국토교통부 등 21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자료를 바탕으로 수급여부를 재판정하게 된다. 보장중지 및 급여 감소가 예상되는 가구에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여 수급권 유지를 도운다. 특히, 사회보장급여 중지 대상 가구에는 실제적인 생활실태 파악을 통하여 다양한 특례 적용 및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제도를 활용하여 구제방안을 마련한다. 조사 중 기초생활보장 사업 내에서 추가로 수급 가능한 보장에 대해 권리구제를 적극 반영하고 기타 타서비스 연계를 실시한다. 또한, 이번 확인조사는 11월까지 실시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전수조사와 병행 추진되어 소득·재산변동의 신고의무 안내 등 기초생활보장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정기 확인조사를 통하여 복지급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복지 혜택 연계를 추진하여 복지지원 강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
제주시는 단란·유흥주점 및 숙박업소 등에서 마약류 범죄와 관련된 장소 제공 등의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약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점과 클럽 등 일부 업소에서 마약류의 매매나 투약을 위한 장소 제공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행정제재가 미비해 범죄가 방임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 7일 「식품위생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을 개정하여 시행하였다.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위생업소 영업주가 마약류 관련 범죄 장소·시설을 제공하거나 이를 교사·방조한 경우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3개월, ▲2차 위반 시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등과 같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제주시는 관내 위생업소를 마약 관련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소 관계자들에게 법 준수에 대한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약류 불법 의심행위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업소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을 유도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제주시 내 위생업소의 영업장이 마
제주시는 10월부터 제주가족사랑통합상담소(소장 김미혜)와 함께 여성폭력피해 지원체계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의 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해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것으로, 최근 신종범죄 및 복합피해 증가에 따른 맞춤형 통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여성폭력 피해자 뿐만 아니라 부부·가족도 함께 유형별 상담을 진행하여 서로의 결핍을 이해·수용하고, 잘못된 의사소통 방식을 해결할 수 있는 관계 치유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제주가족사랑통합상담소는 제주시 이도2동에 소재한 여성폭력피해통합상담소로 여성폭력 피해자 대상 심리·정서지원, 수사·의료지원, 보호시설 입소 연계 등 신종 여성 범죄 및 복합피해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상담소이다. 김연자 여성가족과장은 “여성폭력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에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일상 속 남는 자원을 모아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에 기증하는「재활용·재생산·재나눔」 자원순환 자활사업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 자활사업은 공직자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원인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 물품을 기초생활보장과로 기증하면 기증된 물품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승희)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에서 수거하여 재생산·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판매수익금은 자활사업단 매출로 산정되어 저소득층 자활참여자의 자립성과금과 지역자활센터 활성화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수눌음리사이클링 사업단(연사1길 3, 오라동)에서는 의류, 도서, 소형가전, 자전거 등을 수선·세탁·수리를 하면 재사용나눔가게(남성로 81-2, 용담1동)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저소득층 27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과에서는 리사이클링 협업사업 적극 참여를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E.T.(Every Tuesday)행복 나누기』의 날(집중 기증의 날)을 운영하여 제주시 전 공직자가 나눔 공동체 문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시작한 민·관 리사이클링 협업 사업은
제주시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들의 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가능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는 1인당 최대 700만 원, ▲재활·매핑 치료비는 수술 다음 연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수술가능 확인서(의료기관 발급용)를 지참해 제주시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되고, 보호자가 대리 신청하여도 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전자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이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소리가 있는 세상과 소통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노인고용촉진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인 사업체 중 65세 이상 노인과 근로계약를 체결한 후 2개월이 경과해야 하고, 1일 4시간 이상, 월 15일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4대보험 가입 및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이다. 지원 방법은 사업체에서 근로자에게 먼저 임금을 지급한 후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노인근로자 1명 고용 시 월 20만 원, 업체당 5인(월 100만 원) 한도이며 사업체 소재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단, 사용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이들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고용하는 경우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경우,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해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9월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침 변경으로 2025년부터는 신청자격이 사업자등록 사업체로 제한되나 고유번호 사업체의 경우 올해 12월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어 지원하고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으로 사업주의 노인고용 부담을 경감
제주시는 지난 10월 4일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과 6호점 운영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수탁기관 선정은 신청 법인(단체)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 ▲공신력,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 등 선정심의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5호점은 건입동 1043-16, 2층(266.47㎡)에 설치돼 정원 41명·종사자 3명으로 향후 5년간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로 운영되며, 수탁기관으로는 ‘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되었다. 6호점은 도련1동 2235, 2층(99㎡)에 설치돼 정원 20명·종사자 2명으로 5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수탁기관은‘사단법인 꿈로제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탁기관이 선정된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는 모두 연내 개소를 목표로 협약 체결, 돌봄 공간 구성 등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는 일도1동, 일도2동, 삼도2동에 센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도2동에 있는 4호점도 10월 중 개소할 계획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돌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도2동은 오는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9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마로마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대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제주 전통 말 문화를 기리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 18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고마로 거리 홍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등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 소프라노 강혜명 외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 19일에는 국가 전통 의례인 마제(馬祭) 재현을 통해 축제의 성공과 지역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말 그리기 사생대회, 고마로 가요제, 제주말 토크쇼, 마 요리 품평회가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자치경찰단 기마대, 풍물단, 시민, 관광객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가장행렬이 이어져 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셋째 날 20일에는 문화 공연, 말고기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라동은 오는 10월 19일(토) 한라체육관에서 『2024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는 자원의 새활용을 통해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오라동만의 환경실천문화를 홍보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새활용 고치허게’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업사이클링 작품전시와 새활용 체험 부스,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환경음악회, 환경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라동 주민자치센터 및 오라초등학교 업사이클링 활동과 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 200여 점 전시, △폐그물 및 해녀복 등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활용한 10여 가지의 새활용 체험 부스, △오라동 난타팀의 공연을 비롯한 크로스오버, 어린이 합창, 5중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라동은 2020년부터 자원순환 실천과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전개해 왔다. 김현아 오라동장은 “온실가스 배출의 원인인 메탄을 줄이는 방안으로 자원의 새활용(업사이클링)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축제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제주시는 람사르 습지도시 간 교류와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10월 15일부터 3일간 중국 동잉시에서 열리는 ‘2024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참가한다. 회의에는 13개국 23개 람사르 습지도시의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주시, 순천시, 창녕군, 고창군의 4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10월 전남 순천시에서 최초 개최된 이래 3회째이며, 습지관리/환경/사회경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주요 회의 및 행사로는 기조강연, 전체강연, 동시세션, 네트워크 회의, 람사르습지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된다. 제주시에서는 변영근 부시장이 10월 15일 동시세션에서 ‘습지 보전을 위한 대중의 참여’를 주제로, 습지인식 증진을 위하여 추진 중인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정책 사례 등을 소개하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습지도시 네트워크 가입 규정, 지속가능한 자금 마련, 향후 습지도시 네트워크 활동계획 등 안건 의결에 참여한다. 특히, 제주시가 지난 5월 24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오는 11월 14일로 4명의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줄곧 남성 중심으로 위촉된 감사위원회 위원 구성 문제가 행정사무감사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를 상대로 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성 위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구성문제를 지적하며 성비․전문성․전직(前職) 등을 고려한 감사위원의 다양한 구성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법 제131조(감사위원회의 설치 및 직무 등) 제2항은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내의 감사위원으로 성별을 고려하여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균형있고 조화롭게 남녀 대표성을 갖춘 감사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특정 성별의 쏠림으로 인한 편향된 의사결정이나 잘못된 판단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입법취지를 담고 있다. 문제는 감사위원 임명권자는 도지사지만, 감사위원 선정 및 추천권한은 도지사(위원장 1명<의회인사청문 동의대상>, 위원 2명), 도교육감(1명), 도의회(3명)로 각각이 행사하고 있어, 감사위원 전체 7명의 균형있는 성별은 고려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다보니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민간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한림공업고등학교의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제주도의 민간 항공우주산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교육감,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창익 한림공업고등학교장, 현경학 한림공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등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주도는 2023년 2월 민간 우주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같은 해 12월 4일 중문 앞바다에서 국내 첫 해상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오 지사는 “발사된 인공위성이 현재 정상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우주 관련 기업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한림읍 상대리에 위치한 우주기업 ‘컨텍’은 지상국 서비스 기지를 운영 중이며, 현재 9개의 전파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5개의 레이더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업의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제주 한화우주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