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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도 기준으로 전국 인터넷 인구는 만9 ~ 39세에서 약 2,000만명이며 이중에 인터넷 중독 인구는 10%로서 200만명이 된다.

이들은 학습부진, 사회 부적응, 생산력 저하, 가정파괴, 범죄행각 등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사회적 손실액은 연간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청소년의 중독율이 14.3%로서 성인의 2배를 넘고 있다. 그리고 중독자 전체에서 특별 보호조치가 필요한 고위험자로 분류된 인원이 36만명이 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게 생각한 인터넷 중독의 사전 예방을 위해서 자기관찰, 시간관리기술, 올바른 인터넷 사용방법, 낙관주의 및 분노조절 등 특히 청소년들이 왜곡되고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스스로 인식하여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동시에 진취적이고 의욕적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방법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서귀포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상담 및 전문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만약 인터넷 중독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본인과 가족이 동시에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인터넷 중독에 따른 심리상태의 필수검사로서 진단면접검사, k척도검사, 우울증검사, 기억력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선별검사를 하고 치료단계에서 감각과 감성을 회복하는 치료가 있다. 중독자는 치료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재정립하는 등 새로운 삶의 비전을 찾고,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는 인내심,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에 가장 위대한 혁신은 바로 습관과 싸워 이기는 것이다. 가장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습관을 찾아서 시도하기 보다는 이미 갖고 있는 나쁜 습관들을 버려야 한다.

파스칼은 한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다른 버릇도 고쳐진다고 했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은 열 가지 나쁜 버릇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늘 곁에서 나쁜 습관을 지적해주고 변화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때 격려해 줄 수 있는 인생의 코치가 있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인생의 풍요로운 성공자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인터넷 중독은 단순하게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해야 하며 특히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사회성을 기르는데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행동심리학에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 라고 말하듯 자기의 습관을 분석하여 하루 빨리 개혁하자. 좋은 습관은 좋은 행동이 되어 건강하고 좋은 인생이 되는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우리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자.

서귀포보건소 한덕현 정신보건센터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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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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