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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이구신 屈以求伸       

 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더 많이 뻗어나가기 위함이다                 

 

 

 

                                          성산읍사무소 홍윤수 주무관


 

 제주에도 따스한 봄이 왔다.

 

올해부터 감귤 고품질안정생산시책은 그동안 관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 팔길이 원칙 ”에 따라 농ㆍ감협이 시행주체가 되어 생산자단체 중심의 감귤재배 농가 자율실천사업으로 전화하여 추진되고 있다 .

 

금년도는 감귤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며 이대로 간다면 노지감귤 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낮은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다.

 

 감귤나무 특성상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이제는 농가 스스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노지감귤 적정생산 시책으로 감귤원 1/2간벌사업에 이어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휴식년제란 금년처럼 감귤이 많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의 5월 ~ 7월에 감귤나무에 달려있는 감귤열매를 모두 따버리고 여름숨을 발생시켜서 이듬해 감귤이 적게 달리는 해에 상품 규격이 열매를 많이 달리게 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는 격년 결실재배 방법이다.

 

 이는 과잉생산된 해인 2007년 및 2009년도에 노지감귤이 kg당 1,000원이하의 가격을 형성되였으나 2008년 노지감귤이 적정생산된 해에는 kg당 1,272원을 기록하며 2007년산보다 79%, 2009년산보다 34%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농가에서는 과잉생산년도 감귤출하 시 적은 수익에 대비 병해충방제 및 시비작업비 등 과원관리비 지출로 인해 실질소득이 적은 해에는 감귤을 출하하지 않고 실질소득이 높아지는 적정생산 년도에 상품의 규격의 고른 열매를 많이 달리게 해 농가소득을 높일수 있는 재배 방법인 것이다.

 

구분

2007

2008

2009

생산량(천톤)

678

520

655

조수익(억원)

2,515

4,155

3,535

원/kg

710

1,272

949

 결국 멀리뻗기위해 몸을 구부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2009년산 감귤유통처리 실태분석13쪽-(사)제주감귤연합회 편저 )

 

결국 휴식년제를 통한 생상량 조절은 과잉생산년도에 물량을 줄이고 적정생산년도에 감귤을 출하하여 농가소득을 증가시키는 농가의 선택이기 이전에 필수인 것이다.

 

 금년도 1/2간벌은 서귀포시 계획 690ha중 실적이 817ha로, 계획대비 실적이 118%로 초과달성 되며 고품질안정생산시책의 첫단추는 잘 꿰어졌다.

 

 이제부터는 휴식년제의 적극적인 참여로 농가스스로의 역량을 보여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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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 현장 점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27일(수)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령자·보행자·이륜차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점검에서는 ▲사망사고 지점의 안전실태 확인 ▲고령 보행자 통행환경 점검 ▲교통시설 개선 필요 여부 검토 ▲관광지 중심 이륜차 안전관리 대책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영부 위원장은“보행자와 고령자, 이륜차 운전자가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정책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지휘 내용을 심의‧의결을 거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 맞춤형 단속·홍보를 병행해 도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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