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기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24일 오후 제주대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 출신인 고인은 오현고와 제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언론계에 종사하며 논설위원 등을 거쳐 제주일보 편집국장, 이사논설실장 등을 지냈다.시와 소설로 등단해 문인활동을 펴온 고인은 한국예총 제주도지부장,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부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제주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시집으로 ‘해녀의 겨울’ ‘먼 기다림 속에서’ ‘그는 언제 오나’와 산문집으로 ‘길, 돌 바람 파도’ ‘빛, 산 바다 그리고 삶’을 비롯 신문칼럼집 ‘종은 너를 위해 울린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1996년 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을 수상했다.발인 일시와 장소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의료원 제2분향실이며 장지는 한림읍 금악리 가족묘지.가족으로는 부인 부순자씨와 4남. 연락처 019-697-7528.
한라일보에서 17년 간 ‘돌킹이’로 세상을 풍자해 왔던 김윤식 화백이 지난 13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51세.고(故) 김윤식 전 화백은 1989년 4월 한라일보 창간과 함께 17년 동안 세상사를 풍자하며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던 시사만화 '돌킹이'를 연재해 왔다.연재 횟수는 지난 달 4일까지 모두 4477회에 이른다.故 김 전 화백은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한라일보를 사직했다.故 김 전 화백은 북제주군 애월읍 출신으로 애월상고를 졸업, 서라벌예대문예창작과 1년 수료 뒤 코리아극장 선전부장을 비롯해 기성만화가 문하생 입문, 한국아동만화가협회 회원, 도서출판 제주문화 편집위원, 월간 '관광제주' 창간위원, 한라일보 연재만화 '돌킹이'. '한라만평'.'꼬맹이' 집필, 사단법인 시사만화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발인은 15일 오전 8시 제주의료원, 장지는 제주시 양지공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5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모범교원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교육감 표창 대상자를 발표했다.정부포상 대상자는 녹조근정훈장에 서귀포초등학교 김영선 교장, 근정포장에 제주도교육청 김장영 장학사, 대통령 표창에 제주공업고등학교 오영호 교장, 국무총리표창에 제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장상우 교사가 각각 수상한다.이와 함께 부총리표창 90명 및 교육감 표창에 85명 등도 수상한다.한편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 수여는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녹조근정훈장 ▶김영선 서귀포교 교장김영선 교장(58)은 한국교유원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 1973년 서귀북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1999년부터 서귀중앙초등학교 등에서 교감, 서귀포교육청 장학사, 서귀포시내 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남제주군 남원읍 출신인 김 교장은 재직기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제주 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근정포장▶김장영 제주도교육청 장학사김장영 장학사(51)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1974년 삼성여고에서 교편을 잡은 뒤 지난해 2월까지 중.고등학교에서 근
제민일보 신방식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오후 2시 이임식을 갖고 공식 퇴임한다.신 대표이사 사장은 제민일보가 자금난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던 지난 2003년 6월 취임한 후 1개월이 모자란 3년인 2년 11개월동안 경영을 맡아오다 이번에 그 직을 사임하게 됐다.신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과 착실한 경영을 이끌어온 결과, 회사가 안정화를 꾀하는 등 그 역할을 다해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향후 전개될 5.31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려 공인된 신분으로 껄끄러운 연관관계 등을 감안, 그 직을 사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신 사장은 그동안 연동사옥을 매각, 방대한 조직규모를 줄이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난해인 경우 창사이래 처음으로 1억6000여만원의 흑자를 내는 등 회사안정화에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제민일보는 설명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민일보 임원진 구성
13일 오전 서부관광도로상에서 빚어진 4충 추돌 교통사고로 숨진 고 오근수 북제주자활후견기관장 장례는 민주시민장으로 치러진다. 향년 44세.고 오근수 관장은 지난 92년 민주주의 민족통일 제주연합 등에 몸담아 제주도 개발특별법 반대투쟁과 민주화운동 등에 앞장서 왔다. 지난 99년엔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발인은 17일 한국병원 영안실.
후진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격적으로 공로연수를 신청했던 양학송 전 교육행정국장(59)이 12월31일자로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양 전 국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통이자 직원들의 인지도가 높은 간부로 알려져 있다. 성격이 개방적이고 업무처리 능력이 확실한 ‘행정통’으로 통하며 조직의 융화를 중시하고 관리자로서의 지도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교육계 주변의 평가다. 지난 1970년 8월1일 당시 남제주군교육청에 초임 발령 돼 도교육청의 재무과와 탐라교육원, 북제주교육청 관리과장, 학교운영지원과장, 공보감사담당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4년간 공보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제주교육시책을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로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교육 행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방차원의 감사와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 2006년
(사)한국경마기수협회 제주지부장에 허회창 기수(사진)가 당선됐다.이번에 두 번째 제주지부 회장을 맡게 된 허회창 기수는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제주 기수들에 봉사하는 자세로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7월8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한림읍 승격 제5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부지역의 교육과 문화,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슈제주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고성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은 7월13일 농촌지도자 애월읍회(회장 강공희)주관으로 열린 하계수련회에서 '농촌지도자, 세계로가는 제주농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원장의 특강에 이어 개회식에는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도정 구현과 '푸른농촌 희망찾기'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JDC와 (주)동물테마파크(회장 윤태현)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제주말 산업의 관광자원화에 필요한 지원 및 투자유치 등을 공동협력 하기 위해 3일 현대해상빌딩 11층 JDC 정보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이 제주산말 산업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제주산 말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 김우남(제주시 을),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김재윤 의원은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혀, 2005년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 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서 민생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더욱 최선을 다하는 국민과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중 유일하게 '2010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동아일보가 발표한 '동료의원들이 뽑은 베스트국감의원' 2위에 이어 올해에만 국정감사 관련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며 "국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강성균)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학교에서 일본 셈보쿠(泉北)고등학교(교장 사루타 시게루)와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제주도교육청의 시책인 ‘질 높은 제주교육의 셋방화(glocalizati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교 학생들은 기념품 교환에 이어 서귀포고등학교 그룹사운드 맥시멈의 축하공연과 셈보쿠(泉北)고의 소림사권법부 공연, 농구부 퍼포먼스, 댄스부 공연을 선보였다. 그룹별 교류회에서는 축구·농구·응원전·학생대표간담회·일본어수업 참관 등이 이뤄졌다. 이어 급식실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우애를 다졌다. 한편, 서귀고는 국제자유도시의 학교로서 학생들의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자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 축구 클럽과 싱가포르 유후아관악 등과 교류를 펼쳐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