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철 한림수협 조합장이 숙환으로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55세.故 장서철 조합장은 지난 3월 14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 당선됐다.장 조합장의 장례는 한림수협장으로 거행되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 한림서부병원.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한림수협 본소에서 열린다.장지는 한림읍 금능리 정월리오름 가족공동묘지.가족으로는 미망인 김진이씨와 3남매가 있다. 연락처 796-0913~4.
서양화가 김택화씨가 25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0년 생으로 향년 67세.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고인은 제1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제1∼2회 신상회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부장, 신천지미술관장,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신유미씨와 1남2녀. 빈소는 제주의료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연락처 017-693-0101
김인규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온라인 특별회원권(1개당 590,000원 상당액) 9개를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대에 출연했다.김 전 의장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회원권 20개(1180만원 상당액)를 출연한 바 있어, 온라인 특별회원권으로 총 29개(1711만원 상당액)를 출연하게 되었다.온라인 교육 특별회원권은 컴퓨터프로그램강좌(27강좌), 콘텐츠강좌(24강좌), 자격증강좌(41강좌), 전문킬러강좌(10강좌), 무료오픈강좌(24강좌)로 구성 됐으며, 수강기간은 수강신청일로부터 6개월이다.
민주평화통일북제주군협의회(회장 직무대리 강영길)는 23일 하니관광호텔에서 다른지역 시·군 자문위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 및 통일을 바라보는 북제주군 청소년의 의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평화통일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세미나는 차세대의 통일정책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되는 동시에 미래의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민주평통북군협의회가 지난 5월 중에 북군에 거주하는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1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 제주대 평화연구소(소장 양길현)와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또한 '참여정부의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이라는 주제로 이수훈 동북아시대 위원장의 특별강연도 열렸다.
제주대 고충석 총장이 오는 23일 제주대학 총장실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 고비사막 사막마라톤(25Km)에서 27시간6분41초의 기록으로 참가자 중 한국인으로서는 첫 우승의 영예를 거머쥔 안병식(39)동문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대 대학원에서 체육을 전공하고있는 그는 1999년 마라톤에 입문했다가 2001년 철인클럽을 시작으로 국제아이언맨대회와 울트라마라톤 200Km를 완주하기도 한 마라톤마니아이며, 사막마라톤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한 해 벌어지는 사막마라톤은 고비·아타카마·사하라 등 총 3개 대회이며 이 세 대회를 완주한 사람에겐 12월 남극마라톤 참가자격이 주어진다.남극대회까지 완주하면 '그랜드슬램'의 영예가 주어진다. 안병식씨는 유지성씨 등 다른 세 명과 함께 올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제민일보 제8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양옥 ㈜로드랜드 C.C 회장(50)이 23일 취임한다.김 대표이사 사장은 조천읍 신촌리 출생으로, 사장은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제3·4대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진주택건설(주) 회장과 제6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한국해양소년단 제주연맹장을 맡고 있다.취임식은 이날 오후 7시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오늘 취임하는 김 대표이사 사장은 "제민일보가 제주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작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소장 문동원)와 중문남성의용소방대(대장 임희만), 중문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숙희)에서는 21일 중문동 및 예래동 지역에 소화기 700여대를 전달했다.이 소화기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귀포칠선녀축제 기간중 사랑의 소화기 기증창구를 통해 지역 독지가 등 많은 지역주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소화기이다.보급대상은 중문동 및 예래동 관내 9개통 마을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최소한의 안전에도 노출되어 있는 가정(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가옥)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보급하였고, 또한 신속한 초기대응이 어려운 원거리지역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도 보급했다.문동원 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장은 “금번 기증된 소화기를 소방수혜가 미흡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보급했지만 앞으로 많은 기증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각 가정마다 소화기 1대 씩은 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오는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북제주군이 제주시와 통합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됨에 따라 31년의 역사를 북군과 함께 동고동락해 왔던 북군청여직원회 역시 6월30일로 자동 해산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아쉬움을 100여 회원들은 마음 속으로 삭이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아름다운 노력을 기울였다. 사무실 안팎으로 어렵고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온정의 봉사활동을 펴며 정들었던 그간의 정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 21일 오후 6시 임시총회를 열었다. ‘소중한 우리의 우정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란 주제로 열린 임시총회의 자리는 다과회의 형식 속에 그간 북군청 여직원회가 걸어 온 길 경과보고에 이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만남’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며 우정을 확인하고 선후배간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식전행사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도 실시했다. 사랑의 동전모우기 행사는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이사준비 과정에서 직원들의 책상서랍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들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 하에 실시됐다. 고숙히 여직원회장은 이러한 취지를 전직원들에게 메일을 발송 협조를 구했다.
남제주군은 지역내 최고의 해녀 8명이 선정 됐다.남군은 22일 마을어업 분야의 최고의 기능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잠수장 8명을 선정 시상했다.대정읍 고미자(49. 상모리)와 허춘심(58. 가파리), 남원읍 김계정(56. 위미1리)과 현갑진(62. 위미2리), 성산읍 강치선(60. 성산리)과 한순옥(56. 온평리), 안덕면 현승옥(57. 화순리), 표선면 김경자(65. 세화리)를 올해 최고의 잠수장으로 선정 됐다.이들은 잠수경력 20년 이상으로 연간 작업일수가 150일 이상의 해녀들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물질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잠수 어업인이다.남군은 지난해 2000년부터 잠수어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여성어업인의 귄익신장 및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의 잠수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45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잠수장에게는 잠수장패와 잠수복을 지원하고 해당어촌계에는 해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냉 온수기나 난방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소방서 중문파출소(소장 문동원)는 20일 예래동 소재 예래초등학교에서 긴급상황 및 재난대비 상황등 유사시 대비 공공기관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피난대피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교직원들은 자체 구성 운영되고 있는 자위소방대에서의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고 훈련 종료 후 소방안전교육 및 학교 내 소방시설에 대한 정밀점검등을 실시함으로서 화재예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적인 봉사 기술과 소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음성꽃동네에서 연수 및 현장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음성꽃동네는 부랑인ㆍ노인ㆍ정신ㆍ심신장애요양원 및 병원이 집결된 종합복지타운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은 5개조로 나누어 현장 체험 활동에 참여, 다양한 경험과 봉사기술을 습득하고 있다.남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월 23일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순회방문 했으며, 3월 10일에는 자원봉사자 130명을 대상으로 외래강사를 초빙,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자원봉사 은행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앞으로 남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도내ㆍ외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순회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다양한 봉사기술과 경험을 지역봉사활동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일본 동경도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임창옥 할머니(74세)가 지난 9일 고향인 한경면 신창리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비에 250만원을 기탁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임 할머니는 고향방문 때, 주위 사람들과 얘기을 나누던 중 노인회관을 리모델링 한다는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기금을 전달한 것.임 할머니는 타국에서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30여년 동안 밤에는 재봉틀 낮에는 의류공장에 다니면서 자수성가 했다는 것. 고향사랑이 애틋한 임할머니가 이렇게 힘든 역경속에서 번 돈을 고향인 신창리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자 노인회원(130명)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임 할머니는 "일본에 돌아가면 고향사람들에게 노인회원간 덕담 장소는 물론 오손 도손 얘기할 수 있는 안식처로 활용할 옛 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노인회관으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전달하겠다"며 "노인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멀리에서 마음속으로 나마 만수무강을 기원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