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의료법인등 설립 허용 두가지 이유
‘반중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은직도 하다만은 품어가 반길이 없을새 글로 설워 하노라’ 이 시조는 효도하고 싶어도 돌아가셨기 때문에 효도할 수 없음은 표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아버지는 한쪽 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위암이란 진단을 받았었다. 이런 경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살아계셨으면 하는게 자식된 마음일 것이다. 제주지역 병원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자식된 맘으로서는 조금이라도 신식의료시설과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사를 찾는게 상책이며 필자 또한 그런맘으로 육지부에서 수술을 받게 한적이 있다. 그때 다행이 수술이 잘되어서 많은 호전을 보여 지금도 부모님께서 살아계시고 활동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그때에 제주에 좋은 의료시설이 있었으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가족이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서울에 가서 간호하지 않아도 되는데··· 반갑게도 이러한 시설을 가진 좋은 병원이 들어올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가. 내 부모님만 아니고 촌각을 다투는 많은 환자들을 제주에서 치료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보면 2005년도에 제주도민이 육지부에 가서 치료받은 환자수가 무려 6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