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털진달래가 고개를 내밀었다.한라산 어승생악 정상부 해발 1,169m 일대에서 털진달래가 망울망울 개화하기 시작 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서 밝혔다. 진달래와 털진달래는 분류학적으로는 아종이며 모양도 아주 유사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와 달리 털진달래는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등 정상부인 해발 1,400고지 이상 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잎에 털이 나있어 “털진달래”로 불리 운다. 한라산에는 아고산지대인 해발 1,400m부터 백록담분화구내에 집중적으로 무리지어 자라는 털진달래는 4월부터 해발고도 따라 서서히 피기 시작해 5월 20일까지 꽃을 피운다.해발1700고지인 선작지왓일대에 털진달래 꽃이 만개 하는 시기는 주로 5월 5일에서 15일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봄을 시작으로 한라산국립공원내에 피어나
‘봄이 오는 한라산엔 눈이 덮여도,,,’제주출신 가수 혜은이씨가 부른 ‘감수광’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 연출됐다.겨울이 아쉬웠는지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까지 한라산 해발 1,200고지 이상부터 눈이 쌓여 탐방객들의 환호성을 지르며 이국정취를 느끼고 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서 밝혔다.13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 저녁 무렵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라산 백록담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새벽까지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주변에1cm정도 눈이 쌓였고, 14일 13시까지 3cm 정도 눈이 내렸다.한 등반객은 윗세오름에는 영하의 날씨로, 차가운 북서풍 바람에 몸을 움츠리면서 “겨울등산을 하는 것 보다 더 추었다”면서 “그래도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속이 후련하며 겨울등산보다 더 긴 여운이 남는다”고 웃었다.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으로 이름을 올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제주의 당면한 현안 해결과 국비 확충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제주도 명예도민인 새누리당 이강후(강원 원주시을), 이채익(울산 남구갑), 전하진(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의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명예도민으로서 여야를 떠나 제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면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주의 산적한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이들 의원 3명은 지난 2월 제주 에너지 자립을 위한 LNG도시가스 공급기반 구축 지원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선정 지원, 풍력발전 실증단지 확대 인프라 구축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이중환)는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ICE 전문 박람회 ‘ITCM China’에 제주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중화권 MICE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사, 컨벤션센터, PCO, 호텔 등 제주도내 마이스 업체 8곳과 함께 참가하여 사전예약이 되어있는 국제회의 주최자, 마이스 관련 여행사, 기업 인센티브 투어 담당자 등과 상담을 진행하며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ITCM China는 중국 마이스 시장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마이스 시장을 겨냥하여 중국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MICE 전문 박람회로, 전세계 약 40개 지역에서 1,000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600여명의 바이어와 1만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 제주컨벤션뷰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
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내․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라 도내 관광 수용태세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친절․질서․청결 운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친절과 청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도내 외식업분야 종사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이상철)는 지난 3월 29일 365친절운동(웃는얼굴, 바른인사, 고운말씨) 결의문을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하며 서귀포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저나트륨 음식과 좋은 식단 실천 등 음식문화 개선 운동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음식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하여 한국외식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와 공동으로, 일반 음식점 영업자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들이 나포됐다.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우리측 EEZ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해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해경은 10일 오후 10시56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67km 해상에서 71톤급 중국 대련선적 운반선 A호를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로, 이어 11일 오전 1시께와 1시38분께에는 제주 차귀도 서쪽 52km, 56km 해상에서 각각 75톤급 중국 영구선적 유망어선 B호와 84톤급 C호를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잇따라 붙잡았다.1시10분께는 제주 차귀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99톤급 중국 쌍타망 어선 D호와 E호를 출역내역 허위보고 및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를 적용했다.제주해경은 쌍타망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15일까지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한다
11일 오후 1시50분께 한라산 동릉 정상 인근에서 이모씨(44.경남)가 산행을 하던 중 넘어지며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한라산 국립공원 직원이 발견해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로 신고했고, 제주해경은 항공단 헬기를 급파해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씨를 후송했다.이씨는 정밀검사를 받는 중으로,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3시9분께 제주시 화북동의 한 공사장에서 인부 A씨(62)가 3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밤 중 가게에 침입했던 강도가 여자 주인에게 금품을 요구하다 비상벨 작동으로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50분께 서귀포시내 한 상점에서 한 남성이 모자를 쓰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채 가게에 혼자 있던 A씨(60.여)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하다 A씨가 비상벨을 누르자 달아났다.경찰은 가게 및 인근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용의자를 쫓고있다
따뜻한 봄과 중국의 청명절(淸明節·4월 5일)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중국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제주에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유채꽃이 만발하여 그야말로 ‘노란바다’를 이루고 있다. 결혼을 앞둔 중국의 수많은 예비부부가 노란물결을 따라 웨딩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수년간 제주에서 웨딩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한 관계자는 “매년 1000만쌍이 결혼하는 중국에서 한국의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열풍이 거세지면서 웨딩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왕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웨딩 관광객이 증가한 원인을 꼽았다. 지난 30일 제주도에서 웨딩촬영을 한 중국 예비부부 커플은 “역시 듣던 대로 한국의 웨딩사진은
화물자동차 운전자 등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한 생활지원 등이 정부의 여전한 늑장대응으로 지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물피해 등에 대한 배상금 신청 및 지급절차 역시 현실과 동 떨어진 탁상행정이란 비판이 국회에서도 이어졌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7일 오후 열린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에 대한 상임위 현안질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세월호 피해자들의 배상 및 지원 정책에 대한 전면적 수정을 촉구했다.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 및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3월 29일부터 시행됐다. 생계수단인 화물자동차 등을 세월호 참사로 잃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이 생활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국무총리 소속의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의 심의·의결
청명과 한식날이 지나고, 한라산 계곡에는 연두색 이끼사이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서 전해 왔다. 봄이 오는가 보다 했더니 어느새 해안가에는 후끈한 날씨가 머무는 날이 많아지고 빠르게 여름이 찾아오는 날씨이다. 한라산 계곡에는 연두색 이끼사이로 흐르는 물줄기가 생명을 잉태하며 흐르고 있다. 물을 흠뻑 머금은 이끼에서 떨어지는 하모니가 한라산계곡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고은실) 소속 남·여 좌식배구팀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울산광역시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15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전국 11개 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이번 대회에서 5개 팀이 풀리그로 치러진 2부 리그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또한 여자부에선 5개 팀이 참가, 풀리그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좌식배구팀 창단 이래 첫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임원 3명과 선수 15명 등 총 1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 남·여 좌식배구팀(감독 임창수)은 그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새롭게 배구협회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으로 두고 임창수 감독을 영입하는 등 재정비를 통한 변화를 통해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휘, 남자부는 비록 2부 리그에 속했지만 향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제주도내 리·통사무소에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6일 제주지역 리·통사무소의 행정운영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제주도 조례에 의거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최일선 행정조직인 도내 리·통사무소의 비품 구입과 행정장비 유지 및 관리, 사무장 처우개선비 등 행정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신설해 리·통사무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 리·통사무소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리·통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리·통 인구수에 따라 매월 1
제주도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 전문의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인 강윤형 씨(51)를 채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한 소통 계기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지난 주 신임 정신과 전문의 채용과 관련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많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나쁜 제주 아이들의 정신건강 수준과 개선의 필요성이 잘 알려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옹호했다.이 교육감은 " "관련 부서 중심으로 제주 아이들 정신건강 상황과 소아 정신과 전문의의 필요성, 제주도교육청의 정책 등을 도민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교육의 가장 기본인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논의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