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24일 ‘2015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중앙일보 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JTBC가 후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경영수익을 도민에 환원하고, 투명한 사회공헌 사업예산 집행 및 제주지역 소외계층·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장학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삼다수 봉사대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낙후시설에 대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내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사업을 운영하고, 마을 및 각종 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력으로 마을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지
추석연휴인 지난 26일 토요일, 하루 입도관광객이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5만4784명으로 종전 기록인 올해 5월 1일 5만3215명을 훌쩍 넘겼다.내국인 관광객은 4만6098명으로 피서철인 올해 8월 2일 4만4331명을 넘어섰다.이와 관련 제주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대체휴일 시행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기간이 관광객 증가에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면서 "추석 연휴 항공기 추가 투입으로 인한 항공좌석 증가도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중국인관광객 및 외국인관광객의 입도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관광협회 등은 메르스 조기극복을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주 모 어린이 집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의붓딸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법정에 회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검은 K모(52)씨를 지난 8월 21일자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민감한 친족 간 성범죄 사건임을 감안해 공소 내용은 함구하고 있지만, K씨는 2013년 2월부터 3월 사이 의붓딸인 A양(당시 9세)를 10여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K씨는 내달 22일 피고인 신분으로 첫 재판을받을 예정이었지만,사망한 만큼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추석을 맞아 불량식품을 유통시킨 판매업소 9곳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까지 부정불량식품 유통 단속을 실시하여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 업소 등 4곳(제주시 2, 서귀포 2), 불법 도축 1곳,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업소 4곳(제주시 소재)을 적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A업소 관광객 등을 상대로 수입산 소고기 43Kg, B업소는 수입산 돼지고기 60Kg, C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 100Kg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하다가 적발되었다. 또한 D업소는 백돼지 169Kg을 흑돼지로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E는 추석이 가까워지자 서귀포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소 1마리를 불법으로 도축하여 유통하려다 적발되었고 제주시내권 음식점 4곳은 유통기한 1~2년이 지난 소스 등을 보관 사용하
감귤 불법 유통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추석명절 전 노지 감귤 불법 출하 대비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미숙 감귤 강제 착색 및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을 실시하여 미숙(비상품) 감귤 유통 8건, 품질검사 미이행 1건 등 9건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A업체는 8월 초부터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열매솎기한 감귤을 청귤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도 ‘너무 작다’ 또는 ‘기가 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B업체는 작년에도 비상품 감귤 유통위반으로 많이 적발된 곳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시 소재 농가에서 미숙과 감귤 26,000Kg을 사들여 유통시도하려다 적발되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상습위반 선과장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면서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이와 같은 위반 업체를 적발하였다”
돌고래호 실종자의 실제 발견위치와 표류예측시스템상의 예측 위치와의 거리가 최대 69.5km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가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9월 6일에서 9월 14일 사이에 시신으로 인양된 돌고래호 실종자들의 실제 발견위치와 표류예측시스템상의 예측위치가 9.5km에서 69.5km까지 차이가 났다. 표류예측시스템은 정부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22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예보시스템 중 하나의 기능으로 조류의 방향과 유속 등을 근거로 표류된 선박 및 실종자 등의 위치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1년부터 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국립해양조사원이 이를 실용화해 해경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표류예측시스템은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 있어 선박만이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창조)에서는 9월 16일 산악박물관에서 「한라산국립공원 청정 자문단」을 출범하고 총 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라산국립공원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토의를 하고 자문단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이를 종합하여 모든 업무추진에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먼저, 쾌적하고 청정한 한라산 만들기를 위해 그동안 탐방객들이 불편을 느끼던 발효식 고지대 화장실을 내년에 무방류 순환수세식으로 전면 교체하여 명품 한라산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급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선진화된 화장실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 또한, 한라산 먹는물 시설에 대해 전면 개보수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탐방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작년 9월 1일부터 실시된 「쓰레기 되
표선면 가시리가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디지털 문화생태마을’로 거듭난다. KCTV제주방송과 가시리 마을은 오는 23일 마을문화센터에서 ‘디지털 문화생태마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KCTV제주방송과 가시리 마을이 지난 6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가시리 마을내에 첨단 디지털 전송망 구축 완공과 함께 마을 내에 제공되는 마을 채널 및 그룹핑 자막 알림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고 제공되는 서비스를 시연하기 위한 것이다. 중산간에 위치한 가시리 마을은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케이블TV가 출범하고도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광케이블 설치가 되지 않다가 이번에 최첨단 광케이블 전송망이 포설됐다. 특히 KCTV제주방송이 올해부터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을 공헌 프로젝트에 따라 가시리 마을이 별도로 운영할 수 있는 자체 마을방송 채
제주 장애인배드민턴이 세계를 스매싱했다.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김진덕) 소속 김연심, 이동섭, 신경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한 총 5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줬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로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열린 2015 영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연심 선수는 혼합복식(WH 1-WH 2)에서 이삼섭 선수(울산 중구청)와 한조를 이뤄 태국 선수들과의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0(23:21, 21:1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정금 선수(경기)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WH 1-WH 2)에서는 태국 선수들에게 0-2(8:21, 14:2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동섭 선수도 남자복식(WH 1-WH 2)에서 김정준 선수(울산 중구청)와 조를 이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교통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공․항만, 전통시장, 대형마트, 한라산 등반로 등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차량 정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여, 귀성객 및 관광객 교통불편 민원을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도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주변 단시간 주차허용 및 소통위주의 주차행정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이용편의 제공에도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명절 제수용품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 및미숙과 강제착색, 감귤 출하 시기위반 단속을 병행실시 하며, 전통시장 인근 정체지역에 대한 탄력적 교통신호 운용, 인터넷․도로전광판 등을 통한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법률에 위배되는 정부 시행령이 추자도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출발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법률상 전남 해남 소속의 돌고래호는 다른 시·도 구역인 제주 추자도에서 낚시영업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법률에 위배되는 시행령을 통해 이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회 입법조사처도 정부 시행령에 문제가 있음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27조를 보면 낚시어선업자는 낚시 어선이 등록된 시·도 안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단서조항에 의해 공동영업구역이 지정된 경우만 예외적으로 서로 맞닿아 있는 연접 시도의 구역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에 의하면 전라남도 선적의 돌고래호는 제주도지사의 관할 구역이며 공동영업구
낚시어선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6일 추자도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됐다.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 12일째인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짝지'에서 지역주민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시신은 얼굴 등이 많이 훼손된 상태로, 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해경은 수습한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로 옮기고 있다.
다른 지방 청소년들이 4.3의 아픔을 위로했다.제주로 수학여행을 온 부산사직여고(인솔자 주인수 교사) 학생 220명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4․3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 지난 9월 1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부산사직여고 학생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위령제단에서 참배하고 기념관에서 4․3영상을 관람한 후 4․3평화기념관 전시실을 돌아봤다. 관람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1, 2차로 나뉘어 4․3평화공원 초대광장 앞에서 낙엽줍기, 잔석제거, 쓰레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며 제주에서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은 “빠듯한 수학여행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의미있는 봉사활동하게 된 것은 제주에서 여고시절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제주4․3평화재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서귀포 표선면 소재 개인 축사에서 270kg 가량의 소 1마리를 불법 도축한 축산업자 A씨(60세)를 적발,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으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축사에서 다리를 다쳐 정상적으로 도축이 불가능한 소 1두를 별도의 작업장이 아닌 축사 한 켠에서 불법 도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불법 도축의 경우 정상적이지 않은 가축을 도축하거나 도축장 없이 축사 한 켠에서 비위생적으로 도축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자치경찰단은 추석을 앞두고 불법 도축판매 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보고 불법 축산물 유통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라산 구상나무가 급속히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보전 및 복원은 너무도 지지부진해 멸종 위기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를 통해 구상나무 보전 및 복원대책에 대한 정부의 안이함을 집중 질타했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가야산, 지리산, 덕유산 등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으로 전체 구상나무 숲 면적 1,200㏊ 가운데 800㏊가 한라산에 분포하고 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기후변화에 의한 적설량 감소, 한건풍(寒乾風)에 의한 동계 건조현상, 강력한 태풍, 집중호우 등에 의해 고사 현상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산림청이 한라산 영실지역의 구상나무림 영구 조사지역을 모니터링 결과, 최근 15년간 고사한 구상나무는 31.6%(994본중 314본)에 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