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4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강모씨(73·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해경 구조정에 의해 구조된 장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선실에서 잠을 자다 의식을 잃은 50대 선장이 해경과 119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돼 생명을 건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후 7시25분께 우도 남동쪽 20㎞ 해상에 있던 한림선적 채낚기 어선 Y호(22t)에서 잠을 자던 선장 고모씨(56)가 의식을 잃었다며 긴급 후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았다.
최근 공무원들이 건설업자에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인사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어음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공무원이 업체 관계자에게 심의위원 명단과 연락처는 물론 심의위원회 회의 내용까지 녹취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문모씨(47)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어음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돈을 받은 마을 공동목장 조합장 강모씨(58)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돈을 건넨 A업체 직원 박모씨(50)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양모씨(36)에 대해서는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는 ‘실거리나무’와 ‘뻐꾸기’이다. 실거리나무(Caesalpinia decapetala var. japonica)는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으로 제주도 및 전남 지역에 분포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덩굴길이는 6∼7m 정도 자라며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피며 꽃이 아름다워 조경수 및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9월에 성숙하며 염주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뻐꾸기(Cuculus canorus)는 두견이목 두견이과의 새로 제주도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몸 윗면은 회색이고 배는 흰색 바탕에 가는 검은색의 가로줄이 있다.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기르게 하는 탁란 새로 제주도에서는 멧새 둥지에 탁란한 것이 관찰되었다. 푸르른 녹음이 시작되는 5월 숲에서 뻐꾹뻐꾹 소리를 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1월 무비자(무사증)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한 뒤 숙소에서 무단이탈한 베트남인 가운데 일부에게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들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씨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에서 적발돼 제주지검으로 넘겨진 것으로, 부산에서는 3명이 적발됐으나 이 가운데 1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강제 출국조치 됐다.
장례식장에서 윷놀이를 하던 중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공무원이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윷놀이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상해)로 서귀포시 소속 6급 공무원 K씨(5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K씨에 대항해 주먹을 휘두른 L씨(53)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4일 오후 9시6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모 호텔 지하 1층 기계실에 있는 시설팀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4.95㎡ 규모 사무실 내부를 태우고 33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호텔 투숙객 60여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에어콘, 컴퓨터, 책상, 집기류 등이 타며 소방서 추산 2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법체류 신분으로 서귀포시지역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국인들이 길거리에서 동료 중국인을 집단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4일 지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장모씨(39)와 평모씨(40)를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서 달아난 중국인 2명을 뒤쫓고 있다.
4일 오전 9시25분께 제주시 해안동 해안초등학교 남족 400m 지점에 위치한 과수원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2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49㎡ 규모의 비닐하우스 창고가 전소됐다.
KCTV제주방송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된 제주밭담과 제주인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제주의 돌문화를 정리한 ‘삶 그리고 밭담’ 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 발간으로 제주도 지천에 깔려있는 돌담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고 돌담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삶 그리고 밭담’ 책자는 본문 3장으로 구성됐는데 본문 1장에서는 농업의 시작과 밭담의 역사, 밭담의 유형, 밭담의 다양한 가치 등을 학술적으로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어 제주도민들이 제주밭담의 역사·문화적인 중요한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다. 본문 2장은 지난해 제작해 방송한 KCTV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돌담, 그 생존의 역사’의 원고와 촬영한 캡처 화면, 인터뷰 내용 등을 담고 있는데 집담, 밭담, 잣성, 불턱과 원담, 산담 등 태어나서 죽어서까지 돌과 함께해 온 제주인들의 돌문화를 다룬 실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본문 3장은 KCTV제주방송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제주에선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제주밭담축제의 뉴스보도 내용과 축제 3일간의 사진기록 등을 담고 있다. 김석범 보도국장은 책머리
20대 중국인 여성 피살사건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가 찍힌 CCTV(폐쇄회로TV) 화면이 확보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국인 B씨(24·여)의 행방이 묘연해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31일 오후 한 남성이 제주시 노형동 모 은행 현금인출기를 통해 B씨의 중국 은행 계좌에서 현금 240여 만원을 인출했다. 현금인출코너 CCTV에 찍힌 용의자는 170㎝~180㎝가량의 키에 건장한 체격의 남성. 이 남성은 어두운색 계통의 점퍼를 입고 있으며, 모자를 눌러쓰고 목티로 얼굴을 가려, 얼굴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금인출 당시 용의자를 본 목격자가 있거나, 현금인출 후 이동하면서 다른 CCTV 등에 찍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탐문과 은행 주변 CCTV 분석하는 등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중국 은행 계좌에서 자연스럽게 현금을 인출한 점과 은행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3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는 목 주변에 4곳, 가슴
경미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중한 질병인 것 처럼 속여 장기간 입원해 10억대 보험금을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들 A씨(37)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부친 B씨(65), 모친 C씨(59)를 각각 불구속해 수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정한 직업이나 고정수입 없이 매월 보험료 188만원 가량을 납부한 뒤 허위 입원한 뒤 수령한 보험금으로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행사실적을 위한 무리한 학생 동원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 개최에 따른 안전 확보를 당부하며"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인 만큼 각종 행사가 안전하기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행사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학생들을 동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교육과정과 학교업무에 부담되지 않도록 무리한 학생 동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이번 주는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있고, 6일부터는 휴일이 시작된다. 가족들에게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명림로 437(봉개동)소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흥미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어린이 날이 가까워지자 방문했던 부모님들이 “작년에 교통안전교육도 받고 아이들과 놀이도 하며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였다며 올해에도 어린이 날 행사를 하느냐?”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어린이 날 교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린이 날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 날 행사로는 교통안전 O,X 퀴즈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시설을 이용하여 어린이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최근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요령을 체험을 통해 익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마경찰대에서 제주 상징인 조랑말 2두를 활용하여 어린이 기마체험 프로그램과 싸이카와 순찰차 탑승 체험을 동시에 운영한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트램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원을 공개채용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는 경력직 41명과 신입직 130명 등 171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하고 1일 모집 공고를 냈다. 원서접수는 5월11일부터 5월21일 18시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6월 인성 검사 및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7월 중순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은 행복주택사업 등 도민기여형 신규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제주삼다수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또한 탄산수 사업 등 공사의 제2동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력확충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사업과 매입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인력을 증원한다. 주력사업인 제주삼다수 사업과 관련한 생산인원은 대폭 확충한다. 현재 삼다수 공장 운영체제가 3조 교대제로 운영됨에 따라 생산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 문제 등을 감안하여 4조 교대제로 변경해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정 생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2의 성장엔진인 탄산수 사업과 함께 녹차와 제주허브 등 제주의 특산 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