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도민체전을 준비하며....
제42회 도민체전을 준비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전을 화합과 상생이라는 대명제 아래 대회 개최 두 달 전부터 우리 생활체육에서는 불철주야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이웃이자 가족인 도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기꺼운 마음에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는 한편,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 짜증이 나기도 하고 실의에 빠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부터 찌든 제주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체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다시 한번 힘을 내어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지 1주년이 되고 역대 체전사상 규모면에서 최대를 기록하면서 의미가 더욱 대단한 만큼 규모뿐만 아니라 그 내용면에서도 알차고, 끝나고 나서도 도민 모두가 아주 즐겁고 행복했다는 평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나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엘리트,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장벽을 모두 허물어 버리고 서로간의 정을 나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