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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또 다른 가치의 재창조!!

 
신이 선사한 화산섬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만든 것만큼 제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상을 감동케 한 일도 없다. 제주의 숨은 모든 자연과 문화유산은 결국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요즈음 1950~1960년대 제주인의 삶이란 사진으로 때 묻지 않는 제주를 재조명하고 있는 것을 본다. 영주십경이 우리정서에 어울리는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참모습이다. 1960년대 이후 개인소장의 가장 제주적이고 소담스런 문화관광지가 목석원이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름다운 제주” 참으로 심심한 표현이 됐다.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곳,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야 세상이 감동하는 시대다. 2007년 6월 제주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한 것처럼 제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처럼 보일지 모른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가서 “세상에 태어나 과연 나는 무엇을 할것인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백두산 천지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땅에 이런 곳도 있냐”고 진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파리에 에펠탑을 올라 아연 질색하고, 2000여년 전 로마의 고대도시를 보고 감동하면 한국에서는 뭘 보고 세계적이라고 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물론 왕권국가에서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하며 수십년의 기간을 두고 건설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도 있다. 평소에 아름다움을 보고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나온다. 그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것은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아름답고 고귀함을 알아주고 이해하는 관심이 더 중요하리라.

지금도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고견에도 귀 기우리자. 한경면 저지리에 자리한 분재예술원 ‘생각하는 정원’이 세계에서 제일의 아름다운 정원이다. 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세계의 전문가가 뽑은 세계최고의 명품관광지란 것을 부인할 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정도의 예술품의 정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돼야하지 않을까?

그뿐이 아니다. 천년 신비의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는 요즘 세계적인 광광지로 태동하기 위한 작업들이 한창이다. 나영균 감독의 영화 ‘특종’ 셑트장을 건설 중이고 협재리에서 비양도간 케이블카 건설을 꿈꾸고 있지 않는가!

또한 말레시아 버자야그룹의 8년간 2조원을 투입키로 한 것도 제주인이 아닌 투자자의 입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주의 가치 재창조에 매료된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도가 주요 산업동물인 소, 돼지, 가금의 3대 주요축종에 대한 악성가축전염병 청정화를 완성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청정축산물 브랜드를 재창조한 것이나, 지난해 공무원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 선정되어 뜻하지 않게 필자 나름대로는 의미 있는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매해 봄 일시적이나마 정석항공관 일대의 약 10km 구간에 유채꽃길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연상할 것이며,

이를 테마로 한 약 10~20만평 남짓한 면적에 사계절 꽃이 피어 세계인이 감탄할 수 있는 꽃밭과 상설 축제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지만, 이러한 유·무형의 세계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신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제는 한라산의 케이블카, 크루즈 관광미항, 투자개방형병원과 연계한 ‘건강·장수를 테마로 한 상설 세계박람회장’ 건설 등 세계인이 평생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제주! 제주의 숨은 가치를 재창조하는 신화를 만들어 가는, 그래서 이 땅에서 태어난 사랑하는 우리의 아들·딸과 후손들이 더욱더 가꾸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가축방역담당사무관 이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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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부터 특수화재까지…제주소방 '첨단 장비' 총출동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일 오후 2시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및 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특수 소방장비의 현장 실용성을 검증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파괴 방수차, 압축공기포소화장치가 장착된 카프 펌프차, 생화학구조차 등 특수차량 3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카프(CAFS) 펌프차는 일반 소방차보다 적은 양의 물로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일반 화재는 물론 기름 화재 진압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소방호스용 특수 노즐 5종과 유해물질 차단용 화학보호복 2종, 벽체나 문을 관통해 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는 관통형 방사장치 3종 등 소방장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각 장비의 특성과 성능을 비교하고 기존 장비와의 차이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시연회는 장비별 조작법과 안전 사용 요령, 장단점 등을 공유하고 현장지휘관과 대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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