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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따뜻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표선면 부녀회원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며 ...

 
스산한 가을바람이 불고 겨울문턱에 들어설 때쯤이면 우리는 방송매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된다.

오늘은 이와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가을의 스산한 분위기를 채워주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그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

이야기는 표선면 각 마을 부녀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마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된다.

올해 1월부터 표선면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참여로 시작된 버스 승차대 정비와 광고물 정비활동은 면 부녀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수범사례를 보이며 관내 10개 전 마을 부녀회로 확산되었다.

부녀회원들은 저마다의 바쁜 일상생활로 시간 내기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고 깨끗한 승차대 환경조성은 우리 마을 부녀회원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신념으로
마을별로 실정에 맞게 날짜를 지정하여 매월 1회 버스 승차대와 불법광고물 정비, 그리고 마을주변 환경정비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부분의 활동은 부녀회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동이 트기 전 새벽녘에 주로하고 일부에서는 집안일을 마친 오후 늦게 활동함으로써 회원들의 시간상의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56회에 걸쳐 811명의 부녀회원들이 참여하여 승차대 물청소와 광고물 정비, 주변 잡초제거 등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 서 나감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듣고 있음은 물론 주민과 단체, 행정이 한데 어우러지는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하천리, 세화리, 토산리를 잇는 일주도로변에 소재한 승차대 양 쪽에 22개소 ․ 44개의 가로화분을 비치, 계절화를 식재하여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형성함은 물론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 면 관내 부녀회원들은 바쁜 일상생활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 일터로 나가기 전 버스 승차대 정비, 주요도로변 계절화 식재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가 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찾고 싶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표선면 만들기에 크게 기여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보통 따뜻함이라 하면 색상의 따뜻함, 공기의 따뜻함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된다.

그럼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들인 표선면 부녀회원들이 갖고 있는 따뜻함은 무엇일까?

바로 또 다른 의미의 따뜻함을 가진, 즉 마을에 대한 사랑으로 지역의 주민이나 방문하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는 조금은 다른 특별한 따뜻함을 지녔다는 것이다.

버스 승차대 양쪽으로 놓여진 가로화분에 지금은 우리 면 직영 양묘장에서 키워 낸 사루비아가 빨간 꽃을 내 보이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 내가 갖고 있는 작은 무언가로도 상대방에게 따뜻함을 심어주는 우리 표선면 부녀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해본다.

서귀포시 표선면 건설담당부서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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