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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담배꽁초·쓰레기 버리지 말아주세요!

 
지금으로부터 꼭 20년 전인 1988년 여름 출장길에 경기도 수원에서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렸다가 경찰관에게 즉석에서 경범죄 과태료를 부과 받는 황당한 경험을 했었다. 당시에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웠던지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보다 왜 그렇게 억울한 생각이 들었을까. 단속경찰에게 제주도에서 와서 이곳의 실정을 잘 몰라서 그러니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해도 소용없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쓰레기는 규격봉투를 사용하고 낮 시간대 내놓지 맙시다. 9월1일부터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과태료(담배꽁초 3만원, 쓰레기 10만원)를 부과합니다. 물론 평소에 잘하시다가 어쩌다 한번쯤은 괜찮겠지 하고 무심결에 버린 담배꽁초, 쓰레기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제주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주시내가 조금씩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부터 분리배출과 함께 종량제봉투에 담겨 클린하우스에 모아진 쓰레기들, 모두가 잠든 새벽에 환경미화원들과 무더운 대낮에 클린조끼를 입고 길거리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클린환경 감시원들, 청소행정 담당공무원들이 흘리는 땀들이 깨끗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낮에 쓰레기봉투를 내놓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동차를 타고가다 종이컵이나 캔, 심지어 집에서 갖고 온 생활쓰레기까지 몰래 버리고 가는 그런 비양심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엔 벌초를 갔다가 마을 인근 야산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을 보았습니다. 누군가 한번 버리니까 다른 사람들도 계속해서 갖다 버려 이제는 아예 동네 쓰레기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길가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널려 있고 야산에 쓰레기가 쌓여 있으면 대부분 공무원들을 욕 합니다. 버린 사람도 같이 욕합니다. 청소도 안하고 뭐하느냐고 정말 열심히 치우고 청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이 없습니다. 이렇게 길가에 버려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는 한, 제주는 온통 쓰레기로 넘쳐 날 것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도는 우리 도민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될 만큼 아름다운 제주도가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넘쳐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특별자치도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깨끗한 제주를 만들어 나갑시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장 이 명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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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치안감수성 키운다.”자치경찰단 청소년 자치경찰대 위촉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지난 3월 28일 다양한 세대의 참여와 미래 치안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치안 감수성 제고를 위해 청소년 10명을 주민자치경찰대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위촉식은 학생,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드론·빅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스마트 치안 환경 속에서, 미래세대의 치안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치안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미래세대가 지역 안전 문제를 직접 인식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방 중심 치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위촉된 학생들은 중산간 농가를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안요인과 취약 요소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안 요소와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견 청취 과정을 통해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 분석 자료로 활용되어 드론 순찰 노선 설계 등 예방 활동에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이 운영 중인 AI 치안안전순찰대와 연계해 드론 순찰 등 스마트 치안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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