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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기고간 태풍 ‘나리’는 그 위력만큼이나 큰 우리 도민의 저력을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나타나 우리 이웃들이 다시 일어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는데 함께 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900억톤의 물폭탄에도 당당히 맞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정신, 특별자치도민으로서의 성숙한 의식수준은 자랑스런 제주인의 모습, 그 자체였음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이처럼 자원봉사활동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서, 희망을 확인하는 증거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 차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자카드’발급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자원봉사현장에 큰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자원봉사자카드’는 그동안 크게는 중앙행정부처별로, 작게는 행정구역별로 자원봉사자 관리 시스템과 그에 따른 지원내용이 상이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제공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제주지역에서라도 다소나마 해결하기 위해 도내에서 자원봉사인력을 관리하는 주요 기관에서 뜻을 모아 제작하게 되었다.

즉, 통합된 데이터망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또는 하고자 하는 제주특별자치도민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관리하고 활동실적에 따라 형평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자원봉사자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제주자원봉사카드’발급사업은 크게 세가지 의미를 지닌다.

우선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자원봉사인력을 총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망이 마련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상해보험 가입은 물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도민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업에 제주유나이티드 축구단의 모기업인 SK에너지 주식회사가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참여하여 자원봉사자의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민간사회복지계와 행정기관, 기업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이 공고히 구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구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수눌음 복지공동체’의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 구호로만 그치는 자원봉사활동의 진흥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적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는 사례로서 훌륭한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자원봉사활동이 몇 몇 남다른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하는 활동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상화되고 체질화된 활동으로 인식되어지고 자리 잡아야 할 때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도민 누구나가 자원봉사카드를 갖고 언제 어디서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보람을 얻음으로써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으로 하나되는 제주특별자치도민만이 누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 고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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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산림재난 통합관리로 6년 연속 산불 ZERO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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