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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안전한 휴가를 위한 제언

피서철 안전한 휴가를 위한 제언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꿈과 추억들이 휴가에 대한 성급함으로 세밀하게 준비하지못하고 또한 해상에서의 안전장구 등의 미착용과 해양지식 등의 부족으로 잘못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 속에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 슬프고도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그 중

몇 가지를 언급하면 첫째, 사고는 나를 피해 간다는 안일한 생각인 ‘설마...’라는 인식이다. 즉 사고는 다른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이며 나는 예외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늘 무방비 상태에 있는 점이다.

둘째, 물놀이를 하거나 또는 갯바위나 고무보트 등 소형선박에서 낚시를 할때에는 개인용 구명장비를 착용하고 인근 해양경찰파출소나 친지․동료에게 자신의 예상행동을 반드시 전달하고 나가야한다. 그래야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적절한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개인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해수욕장이나 선상에서 음주를 하고 바다에 뛰어드는 자기과시신형, 기상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에서 갯바위 낚시를 시도하는 무모형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은 대부분 크나큰 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바야흐로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로, 또한 휴양 레저문화의 중심지로 발돔움하고 있다. 제주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도가

안전한 휴양지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의 메카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도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무시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하여 눈앞의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관광․레저의천국, 제주도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의무가 제주도민에게 있음을 인식하고, 특히 해수욕장이나 낚시업, 관광업에 종사하는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장 경감 박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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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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