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뱃살과 늦게 배운 자전거타기]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조 미 경 무심코 지내다 갑자기 꺼내든 바지가 더 이상 잠기질 않는다. 아이고 큰일이구나! 하고 새삼 나태했던 나를 원망하며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다. 각 가정마다 일어나는 헤프닝이고 비단 누구 한사람의 일이 아닐 것이다. 나는 평생 아픈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근육량도 많은 체질로 아직도 5층 정도의 계단은 달려서 오르내린다. 부모님께 받은 건강한 유전자 덕분에 혜택을 누려왔다. 그러나 50대 중반부터 여성호르몬 부족에서 오는 여러 가지 증상은 나의 자유를 방해하고 있다. 어느덧 옆구리 살과 뱃살이 늘었는지 행동이 부자유하고 젊어서 자주 했던 스트레칭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으며 옷을 입을 때 짜증이 난다. 갱년기에는 난소에서 더 이상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여성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은 약 200kcal 정도가 감소한다, 따라서 폐경후 전과 동일한 생활을 하게되면 단순 계산상 매일 200kcal의 잉여 영양소가 축적되는 것이다. 밥 한공기의 양이 약 300kcal이므로 2/3공기를 더 먹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래서 날씬한 중년 여성과 남성을 보기힘든 이유이다. TV만 켜도 바로 살을 빼는데 무엇무
안심수학여행서비스로 안전하고 편안한 제주여행 즐기기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위생지도팀장 이미정 매화꽃 봉우리가 고개를 내밀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어느 덧 우리 앞에 다가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제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 자제 뿐만 아니라 여행도 제한이 있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점차 일상 회복에 가까워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수학여행도 많아지고 있다. 2014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여행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안전한 수학여행서비스를 제공하기 노력하는 제도이다. 숙박시설에 대한 분야별 안전점검에서 시작되어 같은 해 10월 음식점 위생분야가 추가하여 원스톱 안내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즉, 수학여행단이 이용할 숙박·음식점·체험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검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해당 학교와 공유하고,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위생지도팀에서는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난 2월부터 수학여행단이
감귤박물관에 봄이 오나 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 감귤박물관운영팀장 김현아 눈 쌓인 감귤박물관을 보며 유난히 올해 겨울은 춥구나라고 생각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겨울코트를 꺼내 입기를 머뭇거리게 되는 봄기운이 감귤박물관을 감싸고 있다. 겨울의 감귤박물관을 바라보면 노란 하귤이 돋보였는데 요새 출근길 공원 주변으로 심어놓은 매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작년에 2층 전시실에 있다가 감귤박물관 야외로 옮겨진 전통초가 주위에 뿌려놓은 유채의 초록 잎이 한창 올라오고 있어 조금 있으면 노란 유채꽃이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최근 점심식사 후 전통초가 툇마루에 앉아 있으면 봄이 오는 기운이 유독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얼마전 초가 왼쪽으로 루디베키아, 오른쪽으로 죽단화를 심고, 그 주변에 참죽나무를 심어두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초가와 어우러진 공간이 될 것 같다. 감귤박물관은 노후전시관 리모델링사업으로 올해 10월까지 개방형 수장고와 세계감귤전시관, 아열대식물원 등 일부만 개방되어 무료관람이 시행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이 끝나면 제주의 대표과일인 감귤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은 감귤박물관을 방문하여 전통초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3월 2일(목) 도립제주교향악단 신규단원 1명(클라리넷 수석 정원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대면공연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올해에 교향악단의 우수한 연주실력을 도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의 교감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촉된 클라리넷 수석 정원교 신규단원은 지난 2월 6일 전국 공모로 시행한 신규단원 실기·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