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려는 마음가짐 예래동주민센터 김지희 친절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친절의 정의를 검색해보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친절하게 대해야한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며 어른이 되어서도 친절히 행동해야 된다는 말을 듣곤 한다. 친절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던 때였다. 예상 질문 중 하나가 공무원의 7대 의무였고 그 중 “친절공정의 의무”가 있다. 면접 준비 당시에는 친절이 7대 의무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기계처럼 외웠다. 예상대로 위 질문이 들어왔고 정답을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면접관이자 선배공무원이였던분은 이 질문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정답을 듣고자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공직에 들어오면 그 의무들을 지키기 힘들 때가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되새겨야한다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서 이 질문을 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현재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하며 당시 면접관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할 때나 민원인이 내 업무 범위를 넘어선 것을 해달라고 할 때 친절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약해져간다. 이런 상황에서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나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귀찮은 일 시
“수고했어 오늘도!”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주무관 김지원 공직에 들어온지 11년째인 나는 퇴근을 하면, 5살, 4살의 연년생의 두딸을 둔 엄마로 변신한다. 사무실에서 퇴근하더라도 집으로 가면 육아전선으로 출근하는 일명 워킹맘이다. 아이들을 육아하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성을 지르게 되는데 그때 우리 큰딸은 나에게 “엄마 오늘 많이 피곤해요?”라며 걱정스런 눈으로 나를 쳐다볼 때, ‘아, 정신차리자!, 애들안테 좀더 친절하게 말해야지’다짐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 조그마한 아이들도 나의 목소리의 높낮이와 말투에서 기분을 알아차리는데 나는 과연 내 공직사회에서 어떻게 응대하고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과연 공직사회에서의「친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분기마다 실시하는 공직자 친절교육은 전화를 받을 때, 전화를 끊을 때 항상 잊지않고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민원인에게 친절하기를 강요한다. 내가 생각하는 친절한 공무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민원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다. 민원인에게 단순히 건네는 친절인사가 아닌, 한발 더 나아가 궁금증과 의심을 없애줄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한차원 더 높은 친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위
맨발의 치유를 느껴보세요 서귀포시 황토 어싱광장으로 초대합니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 김영철 최근 전국적으로 건강을 위해 황톳길 걷기 등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 시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서귀포 혁신도시 숨골공원 내에 전국 최초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하여 지난 7월 3일 개장했다. 어싱(Earthing)이란 우리 몸을 땅 혹은 지구 표면과 밀착시키는 것, 즉 맨발로 땅으로 걷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지구와의 연결로 간주하며 “접지하기”라고도 불린다. ‘접지 이론’은 2010년 미국의 전기기술자 클린트 오버와 심장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 등이 공저한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는 책의 출간에서 시작되었으며, 최근까지도 맨발 걷기 효능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체험 사례에 대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맨발 걷기의 매력은 신발을 벗는 데서 오는 해방감, 발에 닿는 시원한 감촉과 흙의 촉촉한 질감,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 등을 들 수 있다. 맨발 걷기의 효과로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덥고 습한 여름, 친절로 이겨내기! 서귀포 김슬비 공무원이 되고 난 후 맞이하는 세 번째 여름이 제주 첫 장맛비로 시작했다. 체감온도 30도에 틈만 나면 비가 내려 출근길 버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민원실 등 이곳저곳의 공기가 덥고 축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시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더위에 땀을 흘리고 손부채로 열심히 열을 식히며 들어온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런 때 일수록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민원인을 맞이하며 친절을 실천해야 한다. 날씨는 바꿀 수 없지만 나의 태도와 노력으로 상대방이 기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자세로 먼저 다가가서 도와드리고, 시원한 물 한잔 대접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했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 생활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민원은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문의이다. 어떤 걸 버리려고 하는데 비닐인지 스티로폼인지, 전자제품은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등 내가 담당한 품목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평소에 숙지해뒀다가 같이 답변해드리면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고맙다며 분리배출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은 직장생활을
[입장문] 과학자의 탈을 쓴 얼치기 선동꾼들로 가짜뉴스 잡겠다는 문체부… 일본 앞잡이 노릇 중단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 막을 대책 세워야 문화체육부가 가짜뉴스에 대응한답시고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자문단에는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와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면면을 보니 과학자의 탈을 쓴 얼치기 선동꾼, 일본 대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용훈 교수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민간위원으로 “오염수가 방류되고 100년을 살아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대변해온 인물입니다. 정범진 교수는 어떻습니까.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방류를 늦춰서는 안된다. 나는 3~4년 전에 방류해도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핵 폐수급 막말을 해온 인물입니다. 고작 파편적인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자가 마치 해양생태계에 대해, 방사성물질의 생태 축적에 대해, 해류의 흐름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냥 '무오류의 절대 과학자' 행세를 하며 함부로 떠드는 것이야 말로 비과학이자, 가짜뉴스입니다. 일본 내부에서도 오염수
신규 공직자가 느끼는 지역축제와 청렴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김윤희 코로나19 펜데믹 종식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축제와 지역시장이 열리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 대부분 더불어사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지만, 바가지 요금으로 맘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요금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바가지 요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 지자체에서는 지역시장의 바가지 요금과 상품 바꿔치기 등으로 인해 찾아왔던 관광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정대회까지 열었다. 신규 공직자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 느끼는 점은 청렴으로부터 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축제, 지역시장은 근본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장터로써 관광객유치 뿐 아니라 참여 상인들의 목소리도 반영되고 있다. 지자체는 축제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의 중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균형추가 무너졌을 경우 축제 상품이 바가지 상품으로 변질될 수 있다.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지자체 및 소속 공직자는 관리 주체로서 본연의 업무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지난 6월 초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열린 산골영화제는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친절 서귀포 평생교육과 박미경 친절이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라고 한다. 공무원이 되기 전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의 의무 중 ‘친절공정의 의무’가 가장 으뜸이라고 생각했다. 공무원이 친절해야 민원을 처리하러 온 시민들이 힘듦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민원처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많은 시민들이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등기발송 및 문자발송 등을 통해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쪽에서의 연락을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고,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개인적 사유로 등기도 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행정제재등이 발생하고 나서야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있었다. 행정제재 발생 후 받는 민원상담이다보니 언성을 높이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친절하게 할 수 있는 구제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면,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 등 이러저러한 개인 사정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민원인은 전화로 상담을 하고, 이의신청 등 여러 가지 구제방안에 대해
< 바로잡습니다 > 인간광우병 사례 없다 ? 전세계 232 명 발병 위성곤의원 “ 정치를 일본 눈높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하라 ” 6 월 26 일 ( 월 ) TV 조선 <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 긴급토론 - 日 오염수 ,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과정에 나온 광우병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 토론 과정에서 성일종 의원은 “ 인간광우병 걸린 사례가 하나라도 있느냐 ” 고 물었고 , “ 최근 미국에서도 광우병 확진된 소가 나왔으며 , 광우병 걸린 소가 많다 .” 는 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 수십만명 ’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 전세계적으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건수는 19 만여건에 달합니다 . 부정확한 정보로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 어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음에도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귀원이 ‘ 거짓말 선동 ’ 운운하며 말꼬리를 잡고 늘어져 덧붙입니다 . 거짓으로 국민을 모욕한 건 성일종 의원입니다 . 전세계적으로 엄연히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232 명이나 존재함에도 광우병 괴담 운운하며 , ‘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이 없다 ’ 고 뻔뻔하게 말하는 성일종 의원 입단속부터 하길 바랍니다 . 상대 실수는 부풀리고 ,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