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2009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 예측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농·감협, 각급 사회단체, 생산농가,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감귤감산 관련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필자도 감귤감산 정책에 대한 기고를 세번이나 한바 있는데,첫번째는 지난해 12월에 『 인위적인 해거리로 소득을 높이는 지혜를』 두번째는 올 2월에『 감귤감산 동참으로 돈되는 농업실현』 세 번째는 올 3월에 『감산 실천의지 초지일관으로 성과거양』이란 제목으로 감산정책에 대한 동참 호소와 감산의 필요성에 대해서 피력한바 있다. 감귤감산 정책인 폐원, 열매솎기, 생산안정직불제, 봄전정 등 여러가지중 가장 중요하고 비중을 많이 차지 하는 실행방법이 1/2간벌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제 간벌 추진기간은 앞으로 약 한달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시점(3월20일)에 도 전체적인 1/2간벌 신청 및 추진실적을 보면 계획면적 2,400㏊중 신청은 2,262㏊로 94.3%, 실행은 1,730㏊로 72%의 진도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남은 한달여 동안에 감귤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각급 사회단체,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계획된 간벌의 신청량을 초과달성하
현대에 이르러 자산가치의 기준이 건물, 토지, 설비 등의 유형적 자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기획관리, 첨단기술제품의 생산 등 지식집약적인 고부가가치 활동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무형자산으로서의 지식재산이 등장했다. 국내 삼성전자인 경우 2005년에 원천기술 확보 및 표준기술 채택을 통한 글로벌 특허경영전략을 발표하였으며, LG 전자의 경우 2010년까지 세계 IT업계에서 특허경쟁력 3위 진입을 선언한바 있다. 이렇듯 국내 대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을 선포하는 것은 지식재산권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환경에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여 사업을 보호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이 활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영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경영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상품경쟁력과 마케팅 강화 및 매출증대로 연계시킬 수 있는지를 중요한 경영관리사항으로 가지고 가야할 것이다 둘째, 지식재산관리의 기본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R&D 부문, 디자인 부문, 홍보부문과 지식재산 전담조직 간의 유기적인 연계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지식재산 관련문제가 발생하면 경영층에 바로 보고
요즘 어디를 막론하고 화두는 경제다.세계 각 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경제회생을 위한 노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단 국가뿐만 아니라 한 국가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국민들 또한 경제회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비를 늘려 새로운 투자와 고용기회 창출 등을 통해 경제가 원활해 질 수 있지만, 오히려 지갑을 닫아 소비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소비는 오히려 경제회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건전한 소비 즉 『착한 소비』는 경제회생에 원동력이 될 수 있다.이에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서귀포 여성들이 뉴-우먼 3단계 추진 과제로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재래시장과 골목상권 이용하기, 지역상품 및 지역농산물 이용하기 운동 등 『착한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정말 박수 칠 일이라 생각한다. 여성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몸소 실천을 통해 보여 주고자 하는 그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하기를 희망해 본다.나는 업무상 그분들(
“자동차세를 다 냈는데 이건 또 왠 고지서냐”,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고지서를 보내란 말이야”, “자동차를 타인에게 매도했는데 고지서가 나오다니 잘못 보낸 것은 아닌지”, “폐차하면서 자동차세를 전부 납부했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서 다양한 내용이 쏟아진다. 자동차세와 관련해 자주 접할 수 있는 민원내용들이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중 2회에 걸쳐 부과되는 정기분이 있다. 티코, 마티즈 등 경형승용차와 화물자동차, 승합차등은 연세액이 10만원 이하로 6월에 1년치에 해당하는 자동차세가 정기분으로 부과된다. 연세액이 10만원 초과되면 6월과 12월에 각각 1/2씩 부과된다. 이외에도 소유권이전, 폐차, 신규취득으로 인해 일할계산되어 수시분으로 부과되는 경우로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첫째 매매, 증여 등으로 인하여 자동차소유권 이전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소유기간에 따라 자동차세를 일할계산하여 양도인과 양수인에게 각각 부과된다. 둘째 자동차를 신규등록하거나 말소등록한 경우에는 취득한 날 또는 사용을 폐지한 날을 기준으로 일할계산하여 부과된다. 셋째 과세대상 자동차가 비과세 또는 감면대상으로 되거나, 비과세 또는 감면대상 자동차가 과세대상으로
[누가 내 번호판을 떼어 갔어?”, “ 그 사람 당장 나오라고 해!”]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통이 불이 났다. 급하게 울려대는 전화를 받아보면 체납된 세금으로 인해 번호판이 영치되어 목이 쉬어라 역정을 내는 납세자이다. 공무원이 되어 처음 근무하게 된 곳이 세무과이며 내가 처음 맡게 된 업무는 체납액 징수 업무였다. 체납된 세금은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체납처분 절차 및 전화를 하여 납부 독려 하는 체납액 책임징수제에 의하여 징수된다. 나는 납세자에게 전화하여 납부독려를 하게 되었는데 첫 시도부터 난관이였다. 세무과임을 밝히고 밀린 세금이 있음을 설명하려고 하자 뚝! 끊어버리는 것이었다. 또 다른 납세자에게 걸어보았더니 낮에는 바쁘다고 저녁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여 나중에 전화하니 다 늦은 밤에 전화했다고 혼을 내시었다. 아휴~ 밀린 세금 얘기는 해보지도 못하고 끊어야만했다. 세금은 모든 사람이 꼭 내야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여기 들어와 보니 세금을 안내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납세자 한분과 어렵게 통화가 되었는데 밀린 세금이 있음을 설명드리자 현재 암에 걸려서 세금 뿐 만이 아니라 병원비도 마련이 힘들다며 세상살이 어려움에 대해
오늘과 내일은 시간의 영속성에 반복되는 끝과 시작의 시간적 기점이다. 시간적 관점에서만 보면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오늘이 과거가 되고 또 다른 미래로 가는 출발점에 서면 내면의 사유(思惟)는 달라진다. 갈등과 아쉬움의 편린들 때문이다. 어제의 갈등과 아쉬운 미련은 오늘에 삭일 수 없다면 그 것은 스트레스로 축적되고 삶의 의욕이 저하된다. 어쩌면, 오늘의 아쉬움과 미련이 내일은 해소된다는 신념과 희망의 반복과정이 우리네 삶의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현대인들은 다변화 시대의 복잡한 사회구조에 묻혀 산다. 일상에 이해득실이 얽히고 갖가지 갈등이 존재한다. 신뢰가 상실된 혼돈상태를 탈피하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건전한 가정과 직장,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선 갈등이 해소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갈등의 생성과정과 원인을 꿰뚫어 인식하고 정반합의 원리를 도출해 내는 일이다. 갈등당사자 간 이해득실에 따른 제로섬게임은 매우 위험하다. 낮은 곳으로 접근하고 윈윈전략의 자세가 중요하다. 시대상황과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도 필요하다. 한발 양보하고 협조하여 공동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나가는 것이 윈윈전략일 것이다. 이념
어느 덧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노란 유채꽃이 넘실거리는 서귀포의 봄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겨울처럼 느껴진다.산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4월 서귀포출장소를 개소한 이후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보증재단을 찾는 고객의 보증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월 지점으로 승격했다.그동안 보증실적을 살펴보면 03년 8월부터 06년 7월까지(3년간) 재단전체 보증실적은 1,230건/ 264억원을 공급하였는데 그 중 서귀포시지역은 146건/ 28억원으로서 건수 12%, 금액으로는 10%의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06년 8월부터 금년 2월까지 총 5,657건/1,338억원 중 서귀포시지역은 건수 19%, 금액 18%인 1,073건/239억원을 공급하여 건수로는 7배, 금액으로는 8배 이상 증가한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제주시 본점까지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이 유기적인 협조 아래 서귀포지점을 개설하여 운영하게 된 성과인 것이다이러하듯이 한 국가의 근간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육성은 중요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정비하는 기술과 기법은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한다. 변화의 원인은 문화유산을 좀더 올바르게 보존전승 시키려는 의지에서 기인한다. 간혹 이러한 의지가 과욕으로 넘쳐 본질을 훼손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문화유산을 보존․전승시키는 목적의 본질은 ‘사실’이다. 사실에 역사의 층을 온전히 쌓아가야 한다. 과거의 사실에 현재의 사실을 진실하게 쌓아 역사의 무게를 늘려가야 하는 것이다. 사실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대규모 정책으로 대단위의 문화유산을 정비하였다하여 역사의 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한 마디의 사실이 수천 년 과거의 역사를 바꾸어 놓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제주자치도의 성읍민속마을 가옥정비 사례는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초가의 형태로 복원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과 언론매체의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이루어진 정비였다. 소박한 제주산간 마을의 3칸 초가다. 정비과정에서 건물에 사용된 모든 부재는 기존 복원과는 달리 참나무 자연재를 이용하여 당시의 여건을 유지하려 노력하였다. 특히, 1m가 조금 넘는 나선형의 원형기둥을 재사용하였다. 기둥은 부식되고 연화되어 재사용이 힘든 상태였다. 하찮다고 여겨질 기둥 부재를
옛날에 아버지와 아들 셋이 오순도순 살다가 아버지가 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유언을 남겼다. “우리집에 있는 재산은 소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죽으면 너희들은 소 열일곱 마리를 첫째는 2분의 1, 둘째는 그 나머지의 3분의 2를, 셋째는 그 나머지의 3분의 2를 가져라”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세 자식은 아무리 머리를 맞대고 계산해도 유언을 지키는 답이 나오지 않아 랍비를 찾아가자 랍비는 “내가 가진 소 한 마리를 빌려 줄 테니 이것을 가지고 나눠 보시오” 소 열일곱 마리에 빌린 소 한 마리를 합치니 열여덟 마리가 되자 큰 아들 9홉 마리, 둘째 여섯 마리, 셋째 두 마리를 갖자 한 마리가 남았다. 한 마리 남은 것을 랍비에게 돌려주니 해결이 됐다는 얘기가 있다.이와 같이 우리는 가끔 주어진 조건 외에서 해결책을 찾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경우가 있다. 서귀포시 세무공무원들이 체납액 징수를 하면서 주어진 조건 외에 유연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큰 성과를 얻은 것이 랍비의 지혜에서 본 사례가 아닌가 한다. 경제난으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예상한 세무부서 직원들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분 세금을 유예해 주고 체납액은 완납시켰으며, 재산세 규정에 있는
암(癌)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이며 연간 14만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여 암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모두에게 심리적 고통과 사회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암인 것이다. 통계청(2008) 사망원인통계연보와 건강도시지표 및 건강도시프로젝트 개발 최종보고서(2008)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각종 암이었고 이에 따른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4명 이었다. 암 가운데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은 폐암(28.7명), 간암(22.3명), 위암(21.9명)순이었다. 우리 도민의 2006년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4.2명이었고 이중 간암(25.1명), 폐암(23.5명), 위암(18.8명)순으로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전국 사망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대 의학의 발달과 연구를 통해 암정복 단계로 다가서고 있지만 환경변화 및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기검진, 진단 및 치료기술 등의 향상으로 효과적인 암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는 만큼 암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암질환의 중요성으로 인해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이후 제주도정이 역사에 남을 최고의 업적을 선정하라면 서슴없이 삼다수 개발을 둘 수있다. 이에 못지 않은 일이 지난 1월 28일 말레시아 버자야 그룹과 우리나라 관광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6천억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일이다. 필자는 이 보다도 더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예상되는 것이 있다면 지난 2월25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에너지환경연구시설과 연수원을 설립하고 정부녹색성장장책의 하나인 “탄소제로”공동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가 아닐 까 생각한다. 제주도지사와 카이스트 총장간의 MOU 내용은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 인근 70만평미터부지에 1단계로 1000억원을 투자하여 온라인 전기자동차 핵심기술및 운영시스템연구개발 제주해양자원을 활용한 그린 모바일 해양청청에너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계약이다 미국서부에 실리콘벨리가 있고 동부 보스턴에 바이오 벨리가 있듯이 이번 청사진이 야무지게 추진한다면 20년후 제주에 세계적인 그린벨리가 조성 될 것이다.따라서 이번 계약은 예사로운 계약이 아니다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엿볼 수 있다.첫째 본 계약의 당사자가 세계적인 과학자인 카이스트대 서남표 총장이란 브랜드이다 그 분이 제
지구촌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대기․극지방 및 해양관측결과 지구 온난화는 명백하게 계속 진행 중이며 기온은 지난 100년간 0.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년간 상승 속도는 100년에 비해 2.4배 증가 북극지방의 해빙속도는 최근 2년간 무려 10~15배나 증가 하였고, 해수면은 연간 1.8mm나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기온이 1.5℃상승 하였으며, 제주지역의 해수면은 40년간 22cm 상승하여 지구 평균의 3배나 상승하였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과연 이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인가? 아니면 이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인가? 우리는 이러한 우려의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미국의 엘고어가 한 영화감독과 함께 만든「불편한 진실」이란 영화에서 기후변화는 현재의 관행과 정책을 바꾸는 도덕적 선택이 필요하며, 21세기를 재생의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탄소 경제로의 산업전환은 오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기후변화를 위기가 아닌 경제적 기회로 활용해야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에너지 사용감소, 신생 대체에너지 개발, 새로운 산업분야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