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가파도에 가보셨나요? 3월의 마지막 주말, 섬속의 섬, 대정읍 가파도 온 섬이 사람들의 물결로 출렁거렸다. 그 이유는 가파도 일원에서 가파도 방문의 해를 맞아 ‘바람도 쉬어가는 청보리의 물결’ 이라는 테마로 제1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국토 최남단의 땅 끝에서 가장 먼저 전해오는 봄소식으로 3월초부터 4월 중순까지는 보리잎의 푸른 생명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이다. 특히 가파도 청보리의 품종 향맥은 다른 지역 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의 향토 품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나 해마다 봄이 되면 가파도 18만여평의 청보리 밭 위로는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일기예보와는 상관없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펼쳐진 가파도 청보리 축제에는 보리피리 만들기, 연날리기, 청보리밭 걷기체험 등 청보리 테마 프로그램과 보말까기, 고망낚시, 어장체험 등 소박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한데 어우러져 다른 축제와 차별화 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리고 축제기간중 오는 배편마다 사람들을 가득가득 싣고 와서 가파도 설촌 이래 최대인파가 몰렸다는데 오는 사람들에게 제주사랑 상품권도 주고 배보다 배꼽이 더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아니 생활하면서 경제와 늘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경제는 바다와 같은 것이다. 바다에는 우리에게 유용한 물고기도 살고, 해초도 산다. 그러나 때론 적조도 발생하여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그렇다고 바다를 없애고 메워버릴 수는 없는 것이고 또 메울 수 있다고 하여 메워버린다면 모든 생명은 살수가 없다.이것이 경제이다. 경제는 큰 바다와 같은 것이다.우리 삶에 있어 경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우리 서귀포시 시정도 마찬가지이다.시민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경제활력을 촉진시키고, 기업을 지원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등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많은 경제시책을 가장 역점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근로사업에 올해 3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특히 올해 공공근로 사업은 예년과 달리 시민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상반기에 전체예산을 집행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시민 취업을 돕기 위하여 구인구직센터를 지역경제과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인구직센터는 직원을 구하는 기업이나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가 신청하면 구직자에게는 매일 취업 정보를 핸드폰 메일로 송부하여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시민 경제 인식 향상을 위하여 서귀포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중심 도구이며, 사회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기 위하여 공공과 민간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2003. 7월에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현재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설치되면서 우리시에도 2005년 구성되었으나 시작 단계로 아직까지는 지역복지의 적절한 기능으로 자리 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일천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사를 고려할 때 당연한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우리지역의 당면한 복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자발성과 역량들이 결집되지 않은 결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과 휴 ․ 폐업 등으로 위기가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들을 찾아내고 적절한 지원을 하는 데는 행정의 체계와 힘만으로는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주민서비스 제공대상이 기존의 저소득 ․ 취약계층에만 제공되던 복지 ․ 보건 외에 주거,고용이나 생활체육. 평생교육 ․ 문화 ․ 관광 등 주민의 삶의 질 향
오늘 4월 11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녹산로 꽃길에서 함께하는 봄꽃의 향연”이란 주제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 및 녹산로 일원에서 『대록산 봄꽃 축제』가 열린다.가시리 유채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2년 연속 선정될 만큼 그 아름다운 모습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노오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함께 어루러져 필 때면 하이킹과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많은 내방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또한 사이사이에 모습을 보이는 이름모를 들꽃과 주변 오름, 광활한 목초지 전경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가시리는 대규모 국가, 지자체 프로젝트사업(2009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국산화 풍력단지사업, 新문화공간 조성사업)에 3연속 선정되어 주민들의 단결과 의욕이 남다른 마을이다.대록산 봄꽃축제는 녹산로 유채꽃길을 명실상부한 제주의 봄철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가시리 유채꽃마을 만들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하여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담아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꿈,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키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채꽃길 걷기, 유채꽃길 자전거하이킹, 바람공원 및 그린 에너지 체험장
2006년 1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되면서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 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으로 부동산의 소재지 관할 시 ․군․구청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신고 된 거래가격은 소유권이전 등기 때 등기부에 기재가 되고 있다. 또한 관할 세무서와 연계되어 양도소득세 신고에 따른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과 함께 거래가격 허위 신고시, 계약일 허위 신고시 등 각종 위반사항 발생시 과태료를 부과 하도록 되어 있으며 부동산 중개업자와 관련하여서는 중개수수료 과다청구, 무등록중개행위 등 위반행위 발견시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에 의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며 위반행위 사안에 따라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허가취소, 업무정지, 자격정지 및 형사처벌 등을 하도록 되어있다.특히, 중개업자를 통한 중개거래인 경우 거래당사자는 부동산거래 신고의무자가 아니며 반드시 중개업자가 부동산의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민원실)에 실거래가 신고를 하게 되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서귀포시는 시민들이 부동산 거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
도서관은 국민이 어떠한 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지식정보를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시설이며, 특히나 공공도서관의 경우 지역민 모두에게 고른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지식기반 경제원동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경제적 가치를 측정한 미국의 예를 들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우 공공도서관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받는 편익은 납세한 1$에 대해 $6.54로 나타났고, South Carolina 공공도서관은 $4.48, 펜실베니아주 공공도서관은 $5.5의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펜실베니아주의 전체 500개 도서관의 경제적 가치 총합은 약 $13억로 추산되며 만약 공공도서관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대체자원의 이용에 따른 비용은 $16억에 달한다고 한다. 한 가지 놀랄만한 점은 2008년말 현재 서귀포시 지역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시민1인당 4.4권으로 미국 3.0권(2004년), 일본2.8권(2006년), 영국 1.8권(2005년), 한국1.1권(2007)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1관당 인구수도 미국이나 일본보다 2배 이상 우월하다. 이처럼 훌륭한 인프라에 비해 독서율은 매우 낮아 비교하기가 부끄러울 정
바야흐로 꽃피는 춘삼월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을 반기며 소풍이라도 떠나고 싶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쌀쌀한 요즘이다. 황금돼지와 쌍춘년의 장밋빛 부푼 기대는 범세계적 경제공황과 취업한파라는 모진 매를 맞아 한풀 꺾였고 김수환 추기경 사망소식과 낱낱이 드러나는 강 모 씨의 만행은 일말의 희망에 카운터 어택을 날린다. 최근 잇달아 터지는 나쁜 소식에 집안의 편안하고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논리를 들먹이기엔 바람이 꽤나 드세다. 시나브로 가문의 위기가 오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과 함께 머리를 쥐어뜯어 보지만 ‘불휘(뿌리)깊은 나무가 바람에 아니 뫼는’ 법. 가문의 위기를 영광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다니 이를 알리고자 한다. 서론이 다소 길었다. 바로 ‘병역이행명문가’를 설명하기 위함인데 끌어 쓴 비유가 다소 거창하지만 그만큼 의미가 있는 행사라 생각된다. 병역이행명문가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집안을 의미하는데 병무청에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러한 병역이행명문가를 적극 발굴, 포상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오래 전 어릴 적 기억이다. 우리 동네에 소위 말하는 약장수가 뜨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를 많은 동네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곤 했다. 가슴 졸이게 하는 서커스와 감칠맛 나는 말솜씨에 모두들 얼마나 웃고 재미있어 하고 즐거웠던지... 그들이 떴다하면 한바탕 잔치라도 한 듯 왁자지껄 하루가 지나갔다.세상에 즐거움을 퍼뜨리는 서커스 유랑단이 있었다면,우리 서귀포시에는 배움을 퍼뜨리는 지식 유랑단 - 글로벌아카데미가 있다.‘시민의 국제화 역량강화와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표방하는 2009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는 찾아가는 시민강좌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시내 권 20회, 읍면 권 20회 등 총 40회의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찾아가는 시민강좌 서비스가 추진되는 것이다.지난 17일,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의 ‘지구적(持久的) 제주’라는 주제 강연으로 2009년의 첫 시작을 알린 글로벌아카데미는,오는 3월 27일 대정읍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 대표를 초청하여 읍면지역 순회강좌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친환경농법으로 신 바람나는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대정읍 주민들을 ‘생각하는 농민, 준비하는 마을
제주의 봄은 노란색의 유채꽃으로부터 시작한다.지난해 일찍 파종한 유채가 겨울을 넘기고 2월 산방산주변을 시작으로 성산 일춘봉, 섭지코지 일대를 물들이기 하여 3월 하순이면 도내 전지역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게 된다.유채꽃은 15년 전만하더라도 특용작물로서의 제주의 전유물이었으나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봄 꽃의 트렌드처럼 이를 테마로 한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그중에서도 전라도영광, 나주, 함평, 청산도를 비롯하여 영산강변, 울산 태화강, 김해 낙동강, 서울한강 둔치에는 대규모 유채를 파종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그러나 국민들은 아직도 유채꽃하면 제주를 떠올릴 만큼 영원한 제주의 꽃으로 상징하고 있다.제주의 유채꽃은 제주시 도심지를 벗어나야 볼 수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시내중심지역이고 접근이 매우 쉬운 이도2동 시민복지타운에서 만날 수 있다.도내에서 단일면적으로 가장 넓은 6만여평 대지에 노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 지천으로 가득 깔려있다.유채꽃의 짙은 향기에 매료되어 벌과 나비들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모습도 더욱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요즘 들어 관광객, 시민, 유치원생 어린들이 찾아와서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봄꽃 세상 속
서귀포시를 행복과 희망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시정목표를 내걸고 시장에 취임한 지 어느덧 100일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읍면동 연두방문에 이은 시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주요 경제현장과 각종 행사 참석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의 진정한 고민과 걱정, 그리고 바람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는 37개 국가의 시책사업과 민간에서 투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면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는 13조5천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데, 이는 월드컵경기장 100개 이상을 짓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투자규모가 된다. 그러나 기존 도심권 사업은 많은 예산이 필요하거나 일부의 반대 의견에 막혀 오랜기간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중정로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삼매봉공원 조성계획이다. 중정로의 경우 1986년 도로의 확장계획이 수립된 이후 사업추진이 원점을 맴돌면서 건물의 증·개축은 물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상권 침체, 무질서한 간판과 가로 미관 저해 등으로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앞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 확정하겠지만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도청 직장경기부의 활약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역도, 레슬링, 태권도, 유도, 다이빙 등 5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직장경기부는 작년도에 34개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여 금49, 은41, 동62개 등 152개의 메달을 거둬들였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향상된 다이빙부는 강서윤 지도자와 강해영· 강민경 등 3명의 선수가 2008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효자종목인 역도부의 경우도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중인 김수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양은혜 선수가 은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으며, 유도부의 김태균 지도자와 선수 3명이 출전하여 조혜진 선수가 해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등 금 1·은 2개를 얻어냈다. 이외에도 고대휴 ·박선미 지도자가 이끄는 태권도에서는 제주출신 한찬석, 함규환선수 등 은 2· 동 3개의 메달을, 그리고 이창건 지도자 의 레슬링부는 동메달 3개를 일궈내므로써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5개종목 29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등 모
우리도에서는 금년도 대중교통 이용객을 지난해 보다 200만명 증가한 4천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중교통활성화에 행정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지역의 대중교통은 지난 2001년 이후 2005년까지 시내·외버스업체의 지속적인 재정악화와 극심한 노·사분규로 시내버스 4개업체, 시외버스 2개업체가 도산되는 아픔을 겪어 왔으며 이러한 영향 등으로 연간 7천만명을 웃돌던 이용객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5년인 경우 3,200만명까지 줄어들었으나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다양한 유인시책으로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면서 2006년 92만명, 2007년 250만명, 2008년 260만명 증가(총 3,800만명)하였고 금년도인 경우 200만명 증가한 4천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사이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꾸준한 교통편의 정책에 따른 효과로 보아지는데 구체적으로는 2007년부터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특수시책으로 시외버스 구간요금제를 도입하여 도내 어느 곳을 가더라도 3,000원을 넘지 않도록 요금체계를 개편하여 시외버스 요금을 평균 17.3%를 인하하였고 2006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