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이 작업 중 넘어진 데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노동자가 이틀째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K(50)씨가 지난 19일 새벽부터 제주시 신광로터리 부근 공터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크레인에 매달아 지상 10m 높이에서 보상을 요구하며 이틀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8일 오전 제주시 해안동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작업 도중 25t 유압 크레인이 넘어진 데 대해 제주도와 업체 쪽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관계자가 무리하게 작업을 지시하는 바람에 크레인이 넘어져 피해가 났다고 주장했다. . 한편 노조는 19일 새벽부터 크레인으로 끌어올린 차량에 설치한 확성기를 틀어 잠을 설친 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16.5m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1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집주인은 주택 현관 입구에서 그라인더를 이용해 벽 일부를 해체 작업을 했었다. 이후 마당에서 폐기물을 정리하던 중 현관 입구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서귀포시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손님 1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서귀포소방서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17명이 두통과 어지러움 등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시13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복합건물 심야전기 보일러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에서 자고 있던 A씨(49)가 ‘펑’하는 소리가 나서 담장 외부에 설치된 심야전기 보일러 배전반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이날 내린 비로 꺼졌다.
지난 8일 실종된 중국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대해양식장 앞 해상에서 중국인 김모씨(3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발견 당시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지난 9일 오후 10시10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 등대 앞 해상에서 최모씨(47·여)가 의식을 잃은 채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6일 서귀포항에 선저폐수(어선 바닥에 고인 유성 혼합물)를 유출한 혐의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70t) 기관장 A씨(6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서귀포항에 정박해 기관을 수리하던 중 바다에 선저폐수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오전 9시18분께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서부경찰서 앞 애조로에서 최모씨(59)가 몰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최씨는 차량 송풍구에서 연기가 나자 운행을 중단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차량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5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마비증세를 보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송됐다. 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53분께 제주시 우도 북쪽 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Y호(44t)에서 선원 최모(46·경기)씨가 신체 마비 증세를 보인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Y호는 조업을 하려고 그물을 내린 상태로 그물을 다시 올리는데 시간이 걸려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도내 들어선 분양형 호텔에서 투자자와 운영업체 간 분쟁이 발생하며 칼부림 사건으로 번졌다. 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에 있는 한 분양형 호텔에서 호텔 운영업체 대표 A씨(55)가 흉기로 투자자들이 내세운 또다른 운영업체 직원 B씨(26)의 머리와 오른쪽 허벅지를 찔렀다. A씨는 당시 폭력 행위를 저지하던 호텔 운영업체(투자자측) 대표 C씨(48)에게도 주먹으로 폭력을 휘둘렀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건은 투자자와 A씨 간 호텔 경영권 분쟁이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집을 나선 후 실종됐던 고등학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유모군(17)이 숨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투명카약을 타던 관광객이 발견, 인근에서 활동 중인 민간수상레저해상구조대에 이를 알렸다. 구조대는 즉시 이를 해경에 신고한 후 합동으로 유군의 시신을 인근 포구로 인양했으며, 가족들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유군은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자택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아 이튿날인 30일 가족들에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10대 고등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31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읍 성읍리에 거주하는 유모군(17)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지난 30일 오전 0시28분께 유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유군은 지난 29일 오후 4시 할머니의 심부름을 위해 집을 나선 후 이틀째 연락이 두절됐다. 자폐증이 있는 유군은 키 175㎝, 몸무게 55㎏의 왜소한 체격에 파란색 반팔티와 검은색 반바지, 곤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경찰이 실종지역 일대 CCTV를 분석한 결과 실종 당일인 29일 오후 6시50분께 표선면 성읍2리의 한 카페를 지나 이날 오후 7시 농협을 지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29일 오후 4시2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남동쪽 약 3㎞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운반선 A호(263t·승선원 10명)와 부산선적 선망등선 B호(85t·승선원 8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호가 침몰했지만 선원들은 다행히 인근에 있던 선단선 C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9일 오후 5시15분께 제주시 일도2동 제주은행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37)가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5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후 달아나는 사건이 발이 발생했다. 2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5시50분께 중국인 불법 체류자 A씨(51)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숙소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B씨(51)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중상을 입힌 후 도주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대퇴부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