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사유하는 화가” 하석홍, 개인전 및 초대전

  • 등록 2025.08.29 1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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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사유하는 화가” 하석홍, 개인전 및 초대전 동시 개최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 “하석홍(河皙弘, 1962년 제주 출생)”이 올가을 서울과 경기도에서 동시에 초대전을 연다.


하 작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세나 갤러리에서 “〈끼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7년 첫 개인전 이후 20번째 개인전으로, ‘숨그릇, 살그릇’ 등 대표 시리즈를 비롯해 인간의 사유와 물성을 탐구한 회화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또한 8월 28일부터 경기도 북부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아이돌 Children, Stone〉”전이 개막된다. 


하 작가는 천정 설치작품 “〈떠있는 돌, 숨쉬는 땅〉”과 벽면 설치작품 〈흐르는 시간의 벽〉 등 80여 점을 출품해 어린이들이 지구의 시간과 자연의 숨결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하석홍은 제1회 제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국제환경미술전 등 국내외 기획전에 400여 회 초대되었으며,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열린 “〈2022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전〉”을 포함해 한국·미국·일본·중국에서 2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는 2022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2020년 「미술과 비평」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일본 지바미술관, ICC제주 등 다수 기관에 소장돼 있다.


 

 

① 서울 메세나 갤러리 초대전

하석홍展

< 끼니 >

 

• 전시기간: 2025년 9월 1일(월) ~ 10월 10일(금)


• 장소: 메세나 갤러리 (대표: 안현주)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B155호(서교동) 04036

• 오프닝: 2025년 9월 1일(월) 오후 5시

서양화가 하석홍의 “20번째 초대 개인전 <끼니>”가 서울 합정동 메세나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8년 전 첫 개인전 <그릇 속의 그릇>(1997)과 두 번째 개인전 <끼니>를 다시 호명하며, 그 연장선에서 새롭게 확장된 회화 작업 약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숨그릇>, <살그릇> 등 ‘그릇 속의 그릇’ 시리즈<모든 존재는 신성하다>, <물?음>, <내 몸이 되었던 거야> 등 ‘끼니’ 연작이 출품된다.이번 전시에서 하석홍은 ‘그릇’이라는 형상 안에 인간의 사유와 감각, 그리고 물성의 깊이를 담아낸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회화를 제시한다.

 

 

 

작가 노트


2022년 <돌로그린 화가의 세상>

나는 오랫동안 그릇을 바라보았다.

27년이 지난 지금,다시 꺼내 든 그릇은완전하지 않다.말리고, 구워지고, 깨지고, 터진 흔적이오히려 더 솔직하게 그릇을 드러낸다.

그릇은 화석이 되고, 돌이 되고,숨이 되고, 삶이 되어곧 끼니라는 삶 그 자체가 된다.

숨그릇, 살그릇, 바다그릇.그 속에서 우리는 깨닫는다.그릇은 곧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 전시는 기억과 시간,일상과 존재를조용히 응시하는 자리이다.

2025, 7 하석홍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초대전



《아이돌 Children, Stone》

• 전시기간: 2025년 7월 29일(화) ~ 2026년 7월 19일(일)

• 개막식: 2025년 8월 28일(목) 오후 2시

• 장소: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허윤형)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돌’을 통해 자연과 지구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하석홍은 천정 설치작품과 벽면 설치작품을 출품해, 돌이 단순한 물질이 아닌 ‘시간과 기억의 매개체’임을 보여준다.

 

출품작

 

1. <떠있는 돌, 숨쉬는 땅 (Floating Stones, Breathing Earth)> (2025)

• 재료: 미생물로 숙성시킨 고지, 펄프, 안료, 천연 광물 파우더, 바인더, 아크릴릭

• 크기: 약 80×50cm 내외 비정형

• 설치: 전시장 천정 중앙에 배치, ‘무게를 잃은 돌’처럼 위로 떠올라 공간에 여백과 호흡을 부여

→ 이 작품은 관객의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며, 돌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기억과 방, 침묵 속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2. <흐르는 시간의 벽 (The Wall of Flowing Time)> (2020)

• 재료: 미생물 숙성 고지, 펄프, 안료, 천연 광물 파우더 혼합재료

• 크기: 약 20×50cm, 30×40cm 내외 비정형 작품 80여 점

• 설치: 전시장 5개 벽면에 바람과 물결처럼 흐르는 리듬으로 배치

→ 돌 하나하나는 독립된 이야기지만, 벽면에 설치된 80여 점이 모여 하나의 ‘군집된 시간’을 이룬다. 관객은 그 흐름 속에서 멈추고, 관찰하며, 돌의 표면과 리듬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게 된다.

 

전시의도

 

작가는 “이번 전시는 ‘지구의 뼈’인 돌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지구의 시간을 몸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한다.떠 있는 돌은 중력과 우주의 균형을 상징하고, 벽면의 수십 점 돌은 자연이 전하는 숨결을 구현한다.

‘돌’은 작가에게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바람과 물결을 담는 감각의 그릇이다. ‘인조 돌’이나 ‘가짜 돌’이라는 표현은 철저히 배제된다. 이번 작업은 작가가 손끝으로 정성스럽게 빚어낸 진심의 결과물이며, 아이들이 이를 통해 ‘고정된 돌’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풍경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하석홍 (河皙弘, HA SEOK HONG, 1962년 제주 출생)서양화가, 설치미술가


하석홍은 회화와 설치를 넘나들며 인간의 사유와 물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현재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그릇’과 ‘돌’이라는 상징적 형상을 통해 존재와 자연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열린 “〈2022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전 – 돌로 그린 화가의 세상〉”을 비롯하여, 인사아트센터,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일본 아트빌리지, 미국, 중국 등 국내외에서 2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제1회 제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경기도립미술관 가족체험 특별전, 국제환경미술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획·초대전에 400여 회 참여했다.


• 수상


• 2022년 제12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 2020년 제1회 「미술과 비평」 작가상

• 2011년 월간 「미술세계」 창간 26주년 특별기획 인기작가 선정

작품소장처국립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기당미술관, 제주대학교병원, 일본 아트빌리지 지바미술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항 여객터미널, 라온 프라이빗 리조트,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트리플시티 등

경력전업작가, (사)문화조형연구센터·추자예술섬 대표20192020 추자 예술기지 마을미술 프로젝트 책임작가제주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 일본 태양회 특별회원제주대학교 미술학과 강사·겸임교수 (20052015)

심사 및 활동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2016),순천미술대전(2014), 대구미술대전(2013),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2011, 2016) 심사위원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재단 이사(~2012), 문화재 전문위원(~2012), 문예진흥원 심의위원(~2018), 건축물미술장식 심의위원(~2023) 등 역임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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