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6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개관한 제주시 새활용센터가 자원 순환경제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지 1년을 맞아 새활용(Upcycling)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체험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새활용 숏폼(쇼츠·릴스) 공모전’ 시상식과 개회 퍼포먼스, 기념촬영으로 시작되며, 시민들이 새활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폐해녀복으로 키링 만들기(다시바다), ▲폐플라스틱으로 바인더링·노트 만들기(리어플라스틱), ▲버려진 소재로 만든 팝업 놀이터(삼사이워크), ▲커피찌꺼기로 씨드밤 만들기(제주별작업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자투리 가죽으로 카드 케이스 만들기(리블랭크), ▲폐그물로 키링만들기(간세팩토리), ▲저탄소 드립백 만들기(희망나래)를 운영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새활용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 내부 새활용 전시관에서는 제품 제작의 실제 과정(재료 수집, 선별, 시행착오 등)을 시각화한 콘텐츠와 폐부표를 활용해 만든 조명 작품 ‘부이부이’ 전시가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묘목 나눔, ▲빈 용기 지참 시 친환경 세제 나눔, ▲스탬프 투어, ▲새활용 포토제닉 이벤트, ▲새활용 놀이터, ▲친환경 영화제, ▲플리마켓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양경원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새활용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