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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아직은 미개척지인 우주. 이 우주에는 수많은 성단과 행성, 혜성 등이 분포해 있어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우주에 분포한 별들을 관측한지는 오래다. 다양한 학설과 관측설 등이 난무한 가운데도 인간들은 체계적으로 우주에 대한 정립을 해 왔고 최근에는 우리가 외우고 있었던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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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측실에 있는 400mm주망원경 |
이러한 궁금증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해결해보는 것이 어떨까.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다양한 장비와 전시실 그리고 시뮬레이션 등이 갖춰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천문시설이다.
이곳에는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전시실, 천체투영실, 영상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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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관측실에서 태양을 관측하는 방문객들 |
보조관측실에는 7개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굴절식, 반사식, 반사-굴절식 등이 설치되 각기 다른 특성의 망원경을 통해 태양과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서귀포시에서만 볼 수 있는 노인성에 대한 해설과 위치 등 별자리의 위치, 성단 사진에 대한 설명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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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관측실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는 방문객들 |
그리고 이곳에서는 우주체중계를 통해 태양계를 둘러싼 행성들에서의 자신의 몸무게가 얼마인지를 재어 볼 수 있다.
천체 투영실은 밤하늘의 모습을 가상현실화 하고 슬라이드쇼, 애니메이션, 아이맥스 등이 돔스크린을 통해 사계절별자리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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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투영실 |
요즘은 겨우, 직녀성과 백두자리, 목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밤에만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낮에는 보조관측실에 설치된 태양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관측할 수 있고 낮에 떠 있는 달을 관측하는 것도 흥미롭다.
또한 자주 보면 장수한다는 신령스러운 별 '노인성'을 관측할 수 도 있다. 다만 '노인성'은 수평선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기에 수평선에 배가 없어야 관측할 수가 있다.
노인성은 예부터 오직 한라산에 올라서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제주도민들이 장수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별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살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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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위치 |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고 제주도민은 50%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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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의 역사를 전시한 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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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체중계. 각 행성에서의 자신의 몸무게를 재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