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7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제주시 청소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상철)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보호활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유해환경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은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 행위와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편의점·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이용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과 홍보를 병행했다.
제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학교 주변과 번화가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유해환경 점검과 보호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보호법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주류 판매 금지 스티커, 출입·고용 금지 안내문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위반 업소 적발 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청소년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