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고태민 위원장(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33회 제2차 정례회 정무부지사 대상 정책질의에서 “문화관광분야 예산확대에도 실질적인 도민체감을 위한 예산편성은 미흡”을 지적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고태민 위원장은 “이번 2025년 본예산 문화 및 관광분야가 약14.79% 증가되어 편성되었고, 도정에서는 ‘민생안전 최우선’의 기조로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민생경제 활력,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에는 매우 미흡하다.”라고 지적하였다.
먼저, 고태민 위원장은 “문화·관광분야는 행사, 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행사·축제경비를 살펴보면 25년 민간행사사업보조는 –16.40% 삭감된 규모이다.”라면서 “민간행사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민생예산을 삭감한 것이나 다름없어 ‘홀대’가 여전하다.”라고 지적하였다.
이어 도민 파크골프장 수요급증에 따른 시설확충 미흡에 대해서도 지적하였다.
고태민 위원장은 “최근 파크골프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주시, 서귀포시 모두 신규조성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는데 제주시 신규조성 예산은 단 1원도 반영이 되지 않았다.”면서 “도민 요구사항에 대한 예산편성이 매우 미흡하다.”라고 질타하였다.
마지막으로 고태민 위원장은 “스포츠대회, 전지훈련 등 스포츠관광은 지역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보탬이 되는 산업 중의 하나임에도 도내 유일 프로축구팀으로 유나이티드FC가 1부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자원을 활성화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스포츠산업 지원을 통한 직·간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마련이 요구된다.”고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