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코리아 마라톤 성금기탁

  • 등록 2007.04.10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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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3종 경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제주스코리아(회장 고성표)의 회원이면서 한경농협에 전무로 근무하는 김경석(53세)씨가 공동모금회에 성금 4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김 전무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한 제주도일주 2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m에 1원씩 총 40만원을 스코리아 회원과 직장동료들로부터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무는 심한 감기몸살과 무릎부상으로 단 1km도 달리지 말라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약속한 성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잠도 안자면서 34시간을 오로지 정신력과 9알의 진통제에 의지하며 완주했다고 한다.
김성율 통신원 기자 naour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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