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평화·인권교육 강화

  • 등록 2026.03.16 1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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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평화·인권’‘화해·상생’의 의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함양하기 위하여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3주 동안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모든 학교에서 운영하는 등 제주 4·3 평화·인권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임문철)과 공동으로 학교에서 공사할 때 이식이 필요한 나무나 폐교·유휴지의 나무를 기증받아 4·3평화공원내평화의 숲에 식재하여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생태·인권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조기 게양과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평화·인권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며 학생들이 4·3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특히 제주4·3희생자 추념일 당일에는 각 학교가 추념식에 참석하거나 생방송을 시청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에 동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라인 추모관은 도교육청과 양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누리집 팝업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3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국 교사 대상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와 청소년 평화 포럼을 운영하고, 경남 3·15, 인천 5·3, 광주 5·18, 여순 10·19 등 타 시·도와 평화·인권교육 교류 협력을 추진하며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와 중국 강소성 교육청과의 학생 교류 등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 86개교에서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수업이 운영됐고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17개교에서 추진되는 등 다양한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전국 교사 직무연수와 시·도 교육청 간 교류 협력, 학생 평화 포럼 및 국외 교류 활동 등을 통해 4·3 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 기반을 확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3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4·3의 의미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일 기자 issuejeju@issue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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