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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천연기념물199호지 지정 보호되고 있는 황새가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 앉아 있다. ⓒ 지남준 통신원 |
황새는 28일 오전 본사 통신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류사진가 지남준 통신원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 통신원은 이날 오전 조류 탐조를 다니던 중 해안가 갯바위에 앉아 있던 황새를 발견했으며 이내 무언가에 놀라 날아갔다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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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갯바위에 앉아 있는 천연기념물199호 황새 ⓒ 지남준 통신원 |
그러나 김 연구사는 "황새가 주로 한반도와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점과 황새의 이동시기가 아닌점을 들어 제주와 우리나라의 월동지 환경이 안 좋아 방황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황새는 지난2005년11월 15일 제주를 찾아 지난해 6월 제주를 떠났으며 이 황새가 초여름까지 제주에서 있었던 것은 기후에 적응과 어린새, 또는 먹이 부족으로 기력이 부족했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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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199호인 황새가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려 하고 있다. ⓒ 지남준 통신원 |
또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으나 6·25전쟁과 1960년을 전후해서 밀렵 등으로 모두 희생됐고,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청북도 음성의 1쌍마저도 1971년 4월 밀렵으로 수컷이 사살된 이래 암컷 홀로 무정란만 낳은 채 번식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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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가 힘차게 날개짓을 하며 날고 있다. ⓒ 지남준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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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의 비상 ⓒ 지남준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