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걷어부친 세계평화봉사사절단

  • 등록 2006.11.04 2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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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과 11일 미스월드유니버시티 제주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여대생들이 장애우들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4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소재 제주장애우보육원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52개국에서 온 여대생들이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공간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장애우들의 벗이 돼 주었다.

세계평화사절단의 임무를 수행하기할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참뜻을 익히는 자리가 됐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생활공간에 들어가는 낮선문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문지로 유리창을 딱는가 하면, 우리의 빗자루고 무릎을 꿇어 계단을 청소하면서 장애우들의 생활공간을 청소했다.

또한 무릎을 꿇고 걸레질도 스스럼없이 하는가 하면, 목욕탕과 화장실, 의료실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장애우들의 휠체어, 장난감 등을 쓸고 딱고 정리정돈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청소가 끝난뒤에는 장애우들과 함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이들은 장애우들을 무릎에 앉히고 양말을 신겨주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노르웨이 출신 참가자 산드라 루라(Sandra LURA, 20) 양은 "예전에 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을 한적이 있었다"며 "그때에도 보람이 있고 행복한 감정을 느꼈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드라 양은 "어머니가 자원봉사활동을 오래하셔서 그 영향으로 봉사활동을 자주하게 된다"며 "대회가 끝난뒤에도 다시 적식자사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난한(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에 식량조달 마테팅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이러한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히며 "노르웨이 사람들이 바깥(해외)으로 나가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보고 도와야 한다"며 "이렇게 함으로서 고마움을 알 것"이라고 자국국민들의 활동에 대한 바램을 말했다.

 
 
 
 
 
 
 
 
 
 
 
 
 
 
 
 
김영하 기자 기자 yhkim93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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