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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산정대는 지난달 27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심규호 총장은 “송별의 마당은 언제나 아쉽고 섭섭하지만 또한 뿌듯한 성취감을 새삼 느끼게 만든다”며 강 교수를 치하했다.
더불어 심 총장은 “대학의 정상화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소한 자리를 마련해 송별한다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하루 빨리 대학의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 교수는 “36년 11개월간 근무하고 퇴임을 맞이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맡은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모든 교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퇴임식 행사에서 심 총장은 강교수에게 황조근정훈장과 재직기념패와 전별금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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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한림읍 한수리 출생으로 오현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토목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한림공고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후 1974년 당시 제주전문대로 옮겨 강단에 섰다.
산정대 실과과장과 교무과장 등을 지냈고 장학지도위원과 교직원인사위원, 제규정 심의위원, 학생지도위원, 교육과정위원, 입시관리위원, 논문편집위원 등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을 벌였다.
현재 환경관리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위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가족 관계로 부인 김혜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