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대 ‘산증인’ 강수웅 교수 퇴임

  • 등록 2009.03.02 1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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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업정보대학의 첫 교수이자 산 증인인 토목과 강수웅 교수(66)가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감하고 강단에서 물려났다.

이와 관련해 산정대는 지난달 27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심규호 총장은 “송별의 마당은 언제나 아쉽고 섭섭하지만 또한 뿌듯한 성취감을 새삼 느끼게 만든다”며 강 교수를 치하했다.

더불어 심 총장은 “대학의 정상화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소한 자리를 마련해 송별한다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하루 빨리 대학의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 교수는 “36년 11개월간 근무하고 퇴임을 맞이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맡은 소임을 다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모든 교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퇴임식 행사에서 심 총장은 강교수에게 황조근정훈장과 재직기념패와 전별금을 전수했다.

 

강 교수는 한림읍 한수리 출생으로 오현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토목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한림공고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후 1974년 당시 제주전문대로 옮겨 강단에 섰다.

산정대 실과과장과 교무과장 등을 지냈고 장학지도위원과 교직원인사위원, 제규정 심의위원, 학생지도위원, 교육과정위원, 입시관리위원, 논문편집위원 등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을 벌였다.

현재 환경관리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위원과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가족 관계로 부인 김혜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정호 기자 기자 issuejej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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