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 24일(목)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회의조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주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조정협의회로 제출된 사업은 총 395건·255억원 규모에 달한다.
해당 제안들은 올해 4월까지 진행된 공모와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이다.
제안된 사업 중 지역사업 169건 65억 5,971만원은 지난 6월 각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 조정협의회로 추가 신청된 지역참여사업 109건에 대한 심사방법 및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역참여사업의 최종 선정은 읍면동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표에 의한 개별심사(80%)와 온라인 시민투표(20%) 결과를 합산해 8월 중 결정된다.
시정 참여 사업과 관광사업은 부서에서 추진 가능하다고 검토된 사업을 대상으로 지역회의조정협의회 위원 심의를 거쳐 9월 중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제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과 바람을 담아 다양한 사업을 제안해 주셨다”며, “좋은 사업이 정책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