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고충석 총장 '중국 고비사막 우승자'안병식 씨에 격려금 전달

  • 등록 2006.06.23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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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고충석 총장이 오는 23일 제주대학 총장실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 고비사막 사막마라톤(25Km)에서 27시간6분41초의 기록으로 참가자 중 한국인으로서는 첫 우승의 영예를 거머쥔 안병식(39)동문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대 대학원에서 체육을 전공하고있는 그는 1999년 마라톤에 입문했다가 2001년 철인클럽을 시작으로 국제아이언맨대회와 울트라마라톤 200Km를 완주하기도 한 마라톤마니아이며, 사막마라톤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한 해 벌어지는 사막마라톤은 고비·아타카마·사하라 등 총 3개 대회이며 이 세 대회를 완주한 사람에겐 12월 남극마라톤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남극대회까지 완주하면 '그랜드슬램'의 영예가 주어진다. 안병식씨는 유지성씨 등 다른 세 명과 함께 올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김정호 기자 기자 issuejej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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