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도움에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 등록 2017.08.18 1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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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강축산유통 대표이사, 제주 아너 74호 가입

 

 

올해 하반기 들어 제주에서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안성(56) ㈜금강축산유통 대표이사는 8월 1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안 대표이사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74호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613번째 회원이 됐다.


 맨손으로 제주에 정착한 안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축산유통 사업을 일궈왔다.

 


 안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금강축산유통은 돼지고기와 쇠고기, 양념육을 생산하는 업체로 도내·외 마트, 식당, 식육점, 관공서, 온라인 쇼핑몰, 위탁급식 사업장 등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금강축산유통은 지난 2011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하여 매월 수익의 일부를 사랑의 손길로 전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푸드뱅크·푸드마켓에 축산물을 매주 기부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대표이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행보조기,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해왔으며, 5년 이상 근속직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창립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 보호조건부기소유예지원위원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서 안 대표이사는 “제주도에 입도해서 20년간 살면서 받은 많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정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성율 기자 mj79@ch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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