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4일 오후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내도했다.
![]() |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안예근 감독이 손을 흔들며 공항대합실로 들어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이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 아시아니 OZ8145편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회원과 공무원, 농협서포터즈 등 100여명의 환영인파가 몰려 '조국은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으며, 이에 선수들은 '통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직접 나와 선수단을 환영했고, 김정식 단장에세 꽃다발을 전달했다.
![]() |
선수단이 박수를 치며 밝은 표정으로 대합실로 들어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이날 선수단은 지난번 내도때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취재단의 요청에 가볍게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오는 등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선수단은 바로 서귀포시 중문동 하얏트 호텔에 여장을 풀며,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
선수단이 환영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북한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영국을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오는 21일 오후 8시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농협을 비롯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 제주상공회의소 등 서포터즈들이 구성돼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 |
박수치는 선수들 ⓒ 김영하 기자 |
![]() |
서포터즈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북한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 |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김정식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 |
선수단이 1층 대합실 옆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나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 |
선수들이 얘기를 나누며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 |
버스에 오른 선수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
![]() |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한성율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김영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