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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8.14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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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4일 오후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내도했다.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은 김정식 단장, 안예근 감독과 선수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 아시아니 OZ8145편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회원과 공무원, 농협서포터즈 등 100여명의 환영인파가 몰려 '조국은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으며, 이에 선수들은 '통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도 직접 나와 선수단을 환영했고, 김정식 단장에세 꽃다발을 전달했다.

 
선수단은 지난 3월 20일 제주에서 11일동안 전지훈련 캠프를 차려 한국대표선수와 평가전을 치르기도했다.

이날 선수단은 지난번 내도때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취재단의 요청에 가볍게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오는 등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선수단은 바로 서귀포시 중문동 하얏트 호텔에 여장을 풀며,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을 대신해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운영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4강 이상"이라며 "브라질이나 영국과의 경기에는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영국을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치르며 오는 21일 오후 8시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농협을 비롯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 제주상공회의소 등 서포터즈들이 구성돼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하 기자 기자 yhkim93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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