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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들판 질주하는 전통‘제주마’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

제주마 100마리가 제주마방목지에 펼쳐진 푸른 초원을 힘차게 질주하는 장관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27일 오전 제주 마방목지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두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틀간 마련한 축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및 축산농협, 제주마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도민 및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행사로, 오영훈 지사의 신호와 함께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달리는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제기간에만 특별 개방하는 제주마방목지는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배경으로 꼽힌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도민은 화창한 날씨 속에 푸른 초원을 달리는 100마리의 제주마의 모습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다먹이주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제주마 식전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제주마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환영사 및 축사, 개막선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제주마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제주마의 역사와 가치를 보전·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탔던 응상백6·25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활약한 레클리스(한국명 아침해)’가 제주의 말이라는 기록이 있다제주마에 깃든 다양한 스토리를 정리해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마라는 자랑스러운 유산의 활용과 미래세대에 대한 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기관과 함께 제주말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보존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한라마 새벽향기’, ‘삼다여제’, ‘민트’, ‘님의향기에 탑승해 행사장을 한바퀴 도는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27~28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천연기념물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잣성 트래킹 등이 진행된다.

 

 

또한 ()퀴즈 온 더 블록, 몽생이 말아톤, 촐밧피크닉, 몽생네컷 사진촬영과 드림캐처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사전에 공모한 도내 어린이 대상 제주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그림 전시존도 마련됐다.

 

제주도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방제작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진드기 기피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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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치안센터 견학 체험 프로그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7일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송당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초청해 치안센터 견학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치안센터 견학은 순찰차 탑승과 수갑, 무전기 등 경찰 장비들을 보고 만져보면서 평소 자치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자치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어린이 유괴 대처방법 등 범죄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경찰관 아저씨 우리를 지켜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치안센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편지를 통해 ‘경찰 아저씨들이 학교 갈 때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 주시고, 호신술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헹복치안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 친근한 우리동네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어린이 중심 체감 안전도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중산간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행복치안센터는 매일 송당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보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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