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회장 이용탁)는 4월 21일(일), 18:00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탈북민, 제주카멜리아코러스(제주여자중·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단장 김경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과 함께하는 합창단 「혼디 어울령」 창단식을 가졌다.
「혼디 어울령」 합창단은 탈북민과 자문위원이 음악을 통해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우리’라는 틀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합창이라는 매개체로 한마음을 갖고 긍정적인 문화 예술 활동 확산의 기회가 될 것이다.
단원구성은 자문위원, 탈북민 40여명으로 구성 됐으며, 지휘자로는 제주호은아트센터 대표 이자 제주카멜리아코러스 지휘자인 장호진씨, 반주자는 ‘폭풍의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김현아씨가 각각 함께한다.
창단식에선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이용탁 협의회장은 “자신의 목소리보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려고 할 때 진정한 어울림의 가치가 나타난다”며 “미리 온 통일인 탈북민과 함께 하모니를 이뤄 미흡하고 작지만 이 첫걸음이 멈추지 않는 평화통일의 의미 있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