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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작업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행동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에게 쉽게 발생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 약제 살포 등의 작업을 할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여름 농작업을 할 때는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작업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이때 물 대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탄산음료, 커피, 녹차 등)는 마시지 않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부에서의 농작업은 오전 9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열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한낮에 작업해야 할 경우, 가능하면 WBGT 온도측정기를 시설하우스에 비치하고 작업의 강도와 WBGT수치를 고려해 작업-휴식시간의 비율을 지켜야 한다.

 

1시간 작업을 기준으로 WBGT 25이하면 모든 작업을 계속해도 되지만, WBGT 32.2이상이라면 아무리 경미한 작업이라도 매시간 15분 작업, 45분 휴식하거나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 없으면 119에 즉시 연락한 후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옮겨 옷을 벗기고 목, 겨드랑이에 생수병을 대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체온을 식힌다.

 

농업기술원은 누리집 공지, 홍보 리플릿 배부, 문자메시지 전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고상환 농업기술원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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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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