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제주지회(회장 김승호)는 오는 29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잔디마당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주마스터가드너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마스터가드너는 농업기술을 갖추고 생활원예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도시농업민간전문가로, 2011년 조직되어 지난 2019년까지 매년 「행복나눔」행사를 개최하다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올해 다시 도시민들과 원예활동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금번 행사는 △마스터가드너들의 작은 정원‘한평정원’ 전시 △생활원예작품 전시 △생활원예 체험부스 운영 △꽃과 채소모종 무료나눔 등이 진행된다.
‘한평정원’은 도시민들이 가정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한평(3.3㎡) 내외의 작은 정원을 만들어 정원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접근 방법을 보여준다.
생활원예 체험으로는 도시민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라껍질에 들어간 다육이 ▲재활용 소품 활용 식물심기 체험 ▲화분 분갈이 등이 진행되고,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봄꽃 모종과 채소 모종 무료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김승호 회장은 “금번 행사에서는 마스터가드너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소개하고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는 꽃과 채소 모종 무료나눔을 추진한다”며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방문하여 다양한 원예활동과 함께하는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마스터가드너는 원예교육 이수(신규 80시간 등)로 전문기술을 습득 후 사회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되는데, 매년 사회복지단체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원예치료 △도심텃밭 만들기 △식생활 교육 등 생활원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