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보행 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구나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귀포 치유의 숲 내에 기존‘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을 연장하여 조성 추진 중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치유의 숲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16억 원(녹색자금 9억 6000만 원)을 들여 무장애나눔길을 약 1.3km 조성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경사도(8%이내)를 고려한 노선으로 전 구간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구간 마다 쉼터와 의자 등을 배치하여 체력이 약한 노약자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23년 하반기 개방할 예정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결과, 서귀포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입구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추진결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시설이용자와 산림의 생태요소를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조성 후 만족도 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