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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 송아지 습격한 들개 포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센터는 최근 송아지를 습격한 들개떼가 주변을 지속적으로 서성인다는 축산농가의 고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들개 4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331일 오전 630분경 구좌읍 송당리 주민 A(70, 여성) 축사를 둘러보다 들개떼의 습격으로 죽은 송아지를 발견하고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동부행복센터는 들개떼가 습격한 축산농가 현장을 둘러보다 주변에 들개 4마리가 계속 서성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축산농가 주변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A씨에게 축사 문을 닫고 피해 사실을 읍사무소에 알려 구제를 받을 것을 안내했으며, 다른 마을주민이 들개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축산농가 주변을 순찰 장소로 추가 지정해 순찰을 실시했다.


이후 3일간 송아지를 습격한 들개 4마리를 전부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다른 소들도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무척 컸는데 해결해줘서 고맙다면서 자치경찰 손을 잡으면서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들개로 인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중산간 지역에 들개 2,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들개가 무리를 이뤄 대형 가축을 습격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락철과 고사리철에 들개와 마주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들개를 자극하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을 삼가고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동부행복센터는 20203월 송당행복센터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210월 동부행복센터로 확대됐다. ’23년 정식 직제로 반영돼 중산간 지역주민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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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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